가수 보아가 슈즈 브랜드 ‘쥬세페 자노티’의 뮤즈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여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와 특별한 화보를 촬영했다. 이제껏 순수한 소녀부터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숙녀의 모습을 보여줬던 보아는 이번 화보에서 고딕 여신으로 파격 변신했다.
‘고딕 판타지’를 콘셉트로 한 이번 화보에서 보아는 짙은 와인 색상의 입술에 강렬한 눈 화장으로 팀 버튼 감독의 영화 속 여자 주인공이나 판타지 게임의 신비로운 요정 같은 모습으로 완벽 변신했다.
특히 12년 경력의 디바인 보아는 화보 시안 기획부터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까지 촬영 전반에 걸친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의 면모와 ‘쥬세페 자노티’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과시했다.
또한 보아는 바닥이나 테이블에 눕는 등 과감하고 어려운 포즈를 취하면서 몽환적인 표정 연기를 보여 촬영 관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특히 ‘레이디 가가 슈즈’로 유명한 굽 없는 하이힐을 신고 장미 덤불에 몸이 묶여 앉아 있는 컷에서는 레이디 가가를 능가하는 완벽한 연출과 고혹적인 눈빛으로 사진작가마저 숨을 죽이며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보아의 색다른 매력이 가득 담긴 화보는 ‘더블유 코리아’ 10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더블유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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