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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굿 에너지 놀라워” 연구논문 쓴 미국인

입력 : 2015-03-11 23:59:00 수정 : 2015-03-12 09: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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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석사학위 바티스타
“무당하고 인터뷰하고 싶어서 10만원을 내고 굿을 한 적도 있어요.”

한국 무속 문화에 푹 빠진 미국인이 있다. 지난달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바니 바티스타(45·사진)다. 그는 졸업 논문에서 ‘굿과 네오샤머니즘의 비교를 통한 한국어 교육방안 연구’를 주제로 한국어교육과 무속문화를 접목했다. 미국에서 색소폰을 전공한 바티스타가 한국 무속문화 전문가로 변신하게 된 계기는 2013년 경희대 대학원(국어국문학) 시절 우연히 신청한 교양 과목 ‘민속학’ 수업이었다. 그는 11일 “굿이 발산하는 넘치는 에너지가 놀라웠다”며 당시 받았던 충격을 전했다. 한국 무속에 끌린 그는 결혼도 한국 여성과 했다. 그는 자신이 받은 감동을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에게도 전하기 위해 무속교육용 블로그를 준비하고 있다.

이지수 기자 v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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