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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위한 요리로 66억 대박친 어머니

입력 : 2015-05-07 18:03:04 수정 : 2017-04-17 18: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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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주부에서 CEO로 변신에 성공한 커스티. 자신이 개발한 음식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음식알레르기가 있는 아들을 위해 만든 식사로 평범했던 주부가 연매출 400만파운드(66억원)의 식품회사 CEO로 변신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음식알레르기 환자를 위한 음식을 개발해 약 6645억원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는 커스티 헨쇼(29)의 성공스토리를 보도했다.

15세에 학교를 중퇴한 커스티는 술집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며 아들 야곱과 함께 잉글랜드 프레스턴에서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커스티와 아들 야곱. 아들의 음식알레르기 덕에 식품회사 대표로 변신할 수 있었다.
가난했지만 아들과 행복한 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땅콩버터를 먹은 아들이 심한 발진증세를 보였다.

급히 아들을 병원에 데려간 커스티는 의사로부터 아들에게 심각한 음식알레르기가 있다는 진단과 함께 음식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 받았다.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아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개발에 필사적으로 매달렸고, 아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시작으로 커리, 파스타, 등 약 500가지의 음식을 개발하기 이르렀다.
커스티가 아들을 위해 개발한 음식. 음식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마음껏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단지 아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요리개발을 목표로 했던 커스티는 음식알레르기 환자들과 지역사회 그리고 각종 매거진에 소개되며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그 후 사업투자가로 부터 거액을 투자받은 중졸의 평범한 주부는 현재 연매출 66억의 식품회사 CEO로 변신에 성공했다.

그녀가 처음 개발한 아이스크림은 지금도 지역 슈파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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