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공간 기술을 응용해 최첨단 항공기 등을 개발하는 '오비탈 ATK(Orbital ATK)'와 미육군이 협력해 ‘XM25 차폐 교전 시스템(XM25 Defilade Engagement System)’을 개발하고 있다.
XM25는 총 내부에 범위를 제어하는 IC회로가 있고, 이 회로는 총탄에 부착된 IC칩과 연결돼 있다.
이에 사수가 레이저로 지정한 곳에 총을 발사하면 이를 ‘스마트 소프트웨어’가 제어해 총알을 지정된 곳에서 폭발시켜 목표를 타격한다.
즉 장애물 뒤에 숨은 목표를 직접 겨냥하는 것이 아닌 장애물과 근접한 곳(옆이나 위)로 발사해 목표를 타격하는 것이다.
'스마트 소프트웨어'는 IC칩이 내장돼있는 총탄을 제어한다. |
총알은 사수가 정한 곳에서 폭발하기 때문에 엄폐물 뒤에 숨은 목표도 타격할 수 있다. |
한편 미육군 ‘PEO군인 프로그램‘은 지난 2010년 XM25 초기 모델을 아프가니스탄 투입해 성능 테스트를 마쳤고 현재 테스트 등 개발 마무리 단계로 내년 초 실전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데일리메일, 오비탈 ATK 홈페이지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