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사장 윤경은)은 17일 케어젠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이 상장을 주관한 케어젠은 바이오미메틱 펩타이드와 성장인자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기기 및 코슈메슈티컬(Cosmeceutical)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의약품으로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기관 수요 예측 시 833대 1의 기관 경쟁률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5조원에 가까운 청약 자금이 몰리며 공모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코슈메슈티컬(Cosmeceutical)이란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서 단순한 화장품의 기능에 의약품 등의 전문적 기능을 더한 제품을 말한다.
케어젠은 항노화, 발모, 항비만, 미백 등 효능을 가진 373개의 펩타이드를 자체 개발하여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20여개는 물질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또 효능의 극대화를 실현하기 위한 피부전달기술과 서방형 방출시스템 등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도 확보하고 있다.
2001년 설립 된 케어젠은 전 세계 약 130여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략적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으며, 설립 후 지난 13년간 연평균 88.7%의 매출 신장을 달성했다. 또 2016년까지 15개의 JV(Joint Venture: 공동목적보유기업) 설립을 목표로 하는 등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증권 윤경은 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R&D 능력을 확보한 만큼 더욱 효과적인 제품으로 세계 최고의 바이오 기업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중모 기자 vrdw88@segye.com
<세계파이낸스>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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