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10월까지 매월 전월대비 최고 물량을 갱신했던 2015년은 그 열기가 연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0월 말까지 전국에서 531개 단지가 분양해 이중 평균 청약률이 100대 1을 넘은 곳은 26개 단지로 조사됐다.

최고 경쟁률은 지난 9월 분양해 평균 622.1대 1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황금동(대구광역시)이 차지했다. 26개 단지 가운데 수도권에선 동탄2신도시, 위례신도시 등에서 공급된 3개 단지 뿐이다.

지방도시들도 선전했다. 지방도시 가운데는 인구 50만이상 도시 가운데 경남 창원, 김해, 충북 청주 등에서, 인구 50만미만 중소도시 가운데는 경북 경산, 경남 양산 등의 지역이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단지들을 배출했다.

전문가들은 지방 중소도시의 청약 열기도 뜨거워 짐에 따라 예비청약자들의 꼼꼼하게 따져보는 청약 전략이 필요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부동산정보업체 등 업계에 따르면 11~12월 지방권역에서 2만7342가구가 공급(광역시 제외)을 앞둬 전년(2만3175가구) 동기보다 4000가구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인구 50만명 미만의 지방 중소도시는 지난해 보다 1000가구 이상 증가한 1만5747가구가 분양할 계획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청약률만 보고 청약하게 되면 2~3년 후 입주가 몰릴 때 가격이 불안정 할 수 있다”며 “지방 중소도시는 특히 외부 보다 지역 내 수요에 가치가 결정되는 만큼 생활인프라, 브랜드, 교통 등 장점을 고르게 갖춘 단지를 선택하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조언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조여정, 순백 드레스 자태…과감한 어깨라인
  • 조여정, 순백 드레스 자태…과감한 어깨라인
  • 전혜빈 '매력적인 미소'
  • 혜리 '겨울 여신 등장'
  •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