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스킨케어, 올인원 모이스처라이저 하나로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 유지
따뜻한 실내에서는 휴대용 페이스 시트 등으로 보습…스포츠 활동시 자외선 차단 중요
#1. 대학생 김모(27)씨는 밖에서는 찬바람이 불고 강의실 안에서는 난방 때문에 덥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요즘 부쩍 얼굴이 갈라지는 듯한 건조함을 느낀다. 건조함에 피부에 각질이 일어나기도 하고, 피부결도 거칠어져 고민이다.
#2. 직장인 전모(30)씨는 자가용으로 출퇴근하고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만 지내서 관리를 안했는데, 최근 온풍기를 틀면서 피부가 속은 당기고 겉은 번들번들거리기 시작했다. 전씨는 “내 피부가 건성인지 지성인지 헷갈려 어떤 화장품을 써야 하나 선택하기 어렵다”고 피부 고민을 토로했다.
이번주 기온이 한자리수로 떨어지면서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평상 시에는 별 관리를 하지 않다가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부쩍 건조해지고, 당기고 각질이 많아지는 등 각종 피부 트러블 때문에 겨울철 피부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 남자들의 고민도 많아지는 상황이다.
여자들과 달리 여러 단계의 화장품을 바르기 귀찮아하고 내 피부 타입이 어떤지, 어떤 화장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어려워하는 남자들을 위해 우르·오스가 남자피부 월동 준비 팁을 소개한다.
STEP1. 월동 준비 전 피부 타입 확인
많은 남성들이 본인의 피부타입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화장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피부 타입은 크게 중·건성, 지·복합성으로 나뉜다. 중∙건성은 세안 후 얼굴이 당긴다거나 스킨로션을 발라도 건조함을 느끼는 피부에 해당된다. 겨울에 찬바람을 쐬고 나서 혹은 건조한 실내 생활 시 피부에 각질이나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도 건성피부 타입이라고 볼 수 있다. 지∙복합성은 세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금방 피부가 번들거린다거나 이마와 코에 기름기가 많은 남성들에 해당된다. 유분은 많은데 세안을 하고 나면 얼굴이 당기는 것도 마찬가지다. 피부는 당기는데, 겉은 번들번들거린다면 지∙복합성 피부인 것이다.
STEP2. 보습의 기본은 세안
겨울이라고 씻기를 귀찮아하는 남자들이 많다. 추운 날씨와 따뜻한 실내 온도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도 미세먼지가 심해 피부는 급격한 환경 차이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세안을 하지 않고 잠들어버릴 경우 먼지·피지·각질·노폐물 등이 남아 피부 트러블이 심해질 수 있다. 겨울철에 적합한 세안은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것이다. 추워서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서 같이 세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성 피부의 경우 뜨거운 물은 피부 건조 현상을 더 악화시켜 위험하다. 평소 유분이 많은 지∙복합성 피부는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 후 찬물로 마무리를 해줘 모공을 수축시켜 주면 좋다. 또 비누는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고, 공용 클렌저는 미끌거리는 사용감으로 개운한 느낌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남자용 클렌저를 따로 두고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제품 선택 시에는 세정 외에도 각질·피지·체취 등을 한번에 씻겨주는 것을 추천한다.
STEP3. 겨울이라 화장품도 여러개?
평소엔 로션도 잘 바르지 않다가도 겨울이 되면 여러 개 써야 효과적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남자들은 여자들과 달리 스킨, 로션 등 순서대로 피부에 바르는 것에 대해 익숙하지가 않고 어려워하기 때문에 간편하지만 하루 종일 촉촉하게 보습을 유지해주는 올인원 모이스처라이저를 추천한다. 추운 날씨에 모든 게 귀찮아지는 겨울에도 올인원 화장품 하나면 파워 보습이 가능해 남자들에게 적합하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사용자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써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우르·오스의 올인원 모이스처라이저는 중·건성, 지·복합성 피부 별로 나누어 사용할 수 있어, 중·건성이라면 촉촉한 밀크 타입의 스킨밀크, 지·복합성은 끈적임 없는 워터타입의 스킨로션을 추천한다. 올인원 모이스처라이저는 피부 컨디셔닝 AMP 의 파워보습과 건강한 피부 턴오버 회복에 도움을 주어 피부를 매끈하고 부드럽게 관리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STEP4. 남자를 위한 TPO별 피부 월동준비 팁
올인원 모이스처라이저로 간편하게 피부에 파워 보습을 제공한 뒤에도 보습이 필요할 때 활용하면 좋은 팁으로 미스트나 페이스 시트 같은 제품을 추천한다. 작은 미스트를 휴대해 뿌려주거나 보습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페이스 시트를 사용해 닦아내면 피부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피지 및 노폐물을 클렌징할 뿐만 아니라 보습까지 제공해준다. 따뜻하고 건조한 실내에서 오래 생활하는 경우라면 수분 충전 및 리프레시용으로 사용할만 하다. 또한 주말이 되어 스키장이나 겨울 축제 등으로 스포츠와 레저를 즐길 때엔 보습 외에도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다. 눈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이 피부에 위험하기 때문에 올인원 모이스처라이저 사용 후 선크림을 꼭 발라주는 것이 좋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