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위안부 합의 '잘못했다' 50.7% VS '잘했다' 43.2%

입력 : 2015-12-31 10:44:19 수정 : 2015-12-31 10:44:1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국민 2명 중 1명이 한일 양국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0일 전국 19세 이상 5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한 결과 한일 정부 간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해 '잘못했다'는 의견이 50.7%(매우 잘못 31.5%, 잘못한 편 19.2%)로 나타났다.

'잘했다'는 응답은 43.2%(매우 잘함 13.5%, 잘한 편 29.7%)로, 부정적 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잘 모른다'는 응답자는 6.1%였다.

응답 비율을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잘했다 30.9% vs 잘못했다 59.0%)와 수도권(37.8% vs 56.5%)에서는 부정적 평가가 앞선 반면, 대전·충청·세종(55.9% vs 41.1%)과 부산·경남·울산(52.9% vs 41.1%)에서는 긍정적 평가가 더 많았다.

대구·경북(47.0% vs 43.1%)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두 의견이 맞섰다.

연령대 별로는 60대 이상(잘했다 71.3% vs 잘못했다 23.8%)과 50대(50.9% vs 38.4%)에서 긍정 평가가, 30대(23.8% vs 70.3%), 20대(31.0% vs 69.0%), 40대(33.2% vs 58.4%)는 부정 평가가 더 많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조여정, 순백 드레스 자태…과감한 어깨라인
  • 조여정, 순백 드레스 자태…과감한 어깨라인
  • 전혜빈 '매력적인 미소'
  • 혜리 '겨울 여신 등장'
  •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