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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아이오와 경선에서 '승리', "사실상 동률" 주장?

입력 : 2016-02-03 10:40:31 수정 : 2016-02-03 10: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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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와 경선을 벌인 힐러리 관련 보도자료.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지난 1일(현지시각) 열린 미국 대선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 민주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승리했다는 공식 발표가 나온 가운데 샌더스 의원 측이 재검표를 요구할 움직임을 포착됐다.

민주당은 이날 아이오와 주의 99개 카운티 1683개 기초선거구에서 실시된 코커스의 최종 개표 결과 클린턴 전 장관은 49.8%,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은 49.6%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샌더스 의원 캠프의 한 관계자는 미 언론에 "아이오와 민주당에 재검표를 요구할지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90개 코커스 현장에 아이오와 민주당이 개표책임자를 보내지 않은 탓에 공정한 검표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2일 다음 경선지인 뉴햄프셔로 이동한 샌더스 의원 역시 자신의 패배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사실상 동률"이라고 언급했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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