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 세계는 매일같이 물 문제가 이슈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극한 가뭄, 동남아시아 지역의 매년 거듭되는 태풍 피해 등 물과 관련된 위기가 발생했다.
국내 1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자인 한국수자원공사 이학수 부사장이 2월25일 보령댐 수상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제공 |
앞서 유럽에서는 1950년대부터 국가별 물기본법 제정을 통해 통합물관리 실천기반을 마련하고 2000년부터 27개국 전역을 대상으로 공동 도입을 추진 중이다. 프랑스는 1964년 물 기본법 제정으로 유역 물관리 체제를 처음 도입한 이후, 두 차례 개정을 통해 지역 및 유역 중심의 물관리 계획을 수립해 하천 수질 악화, 상하수도 서비스 질 저하, 비효율적 물 사용 등의 문제에 대응한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컨트롤타워 부재와 법률체계 분산, 정책연계 부족 등 다원화된 물관리로 인한 비효율 최소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진국처럼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려면 다원화된 물관리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기존 수자원 시설 효율화 및 대체수자원 등을 활용한 신규수자원 확보 노력이 절실하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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