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수면 습관 유지, 충분한 비타민C·단백질 섭취…기초 체온 유지 등의 생활습관 큰 도움
포근한 날씨의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지만, 우리의 몸은 더욱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봄 환절기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겨울에 비해 활동량이 갑작스레 많아지고 신진대사가 촉진되는 등 에너지 소모가 늘어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며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에 기능성 베개 브랜드 자생추나베개와 함께 봄 환절기에 대비하는 생활 속 건강 수칙에 대해 소개한다.
◆올바른 수면습관, 면역력을 지키는 필수 요건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양질의 잠을 청하는 것은 면역력을 지키기 위한 필수 요건이다. 잠이 부족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발생, 면역력 저하로 직결되기 때문. 수면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 6~7시간 수면이 적당하며 수면시간을 늘이거나 줄여야 할 때는 매일 30분 가량 조금씩 조절하는 것이 좋다. 갑작스런 시차 변화는 생체 리듬을 깨뜨려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되므로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며 휴일에도 평소의 패턴을 잃지 말아야 한다.
숙면을 위해서는 잠자리에 들기 전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를 자제하고 침실의 빛과 소음 차단, 적절한 온도와 습도 설정, 올바른 수면자세 유지를 도와주는 베개와 같은 기능성 침구 활용 등 편안하고 쾌적한 수면환경을 조성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C·단백질 섭취는 충분하게
환절기 면역력을 지키려면 평상시 균형 잡힌 식단을 기본으로 면역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영양분 섭취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활동량이 증가하고 신진대사가 촉진되는 환절기에는 비타민C의 소모량이 늘어나므로 사과·귤·고추·양파 등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면역력의 원천이 되는 육류와 콩·생선 등의 단백질 식품도 골고루 먹어야 한다.
◆과도한 운동은 금물, 운동 전 가볍게 스트레칭부터 해야
날이 풀리면서 갑작스럽게 시작한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신체 리듬의 변화가 급격히 일어날 수 있어, 겨울 동안 운동을 하지 않다가 무리하게 움직이면 자칫 관절이나 인대 등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후로 5~10분 동안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을 하고 조깅·수영·자전거타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시작으로 차츰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좋다.
◆면역 세포 지키려면 기초 체온 유지가 중요
환절기에는 계절의 변화를 이겨내기 위해 우리의 몸이 많은 양의 면역세포를 소진, 기초 체온이 떨어지기 쉽다. 기초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세포 생산량이 30% 감소되고 원활한 혈액순환도 방해돼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봄이 되면 여성들이 많이 찾는 스카프는 패션뿐 아니라 목 주변을 감싸 체온을 높이는데도 도움을 주는 유용한 아이템이며, 남자들의 경우 넥타이를 적당히 조여 매주면 체온이 빠져나가는 걸 막아줄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 역시 기초 체온을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자생한방병원 유한길 원장은 “봄 환절기에는 외부 바이러스나 세균 등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면역력이 쉽게 약화될 수 있어 건강하게 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면역력 관리가 급선무”라며 “면역력은 충분한 잠과 알맞은 영양분 섭취와 운동, 기초체온 올리기 등의 관리를 통해 충분히 높일 수 있어 환절기에 맞는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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