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이종걸 원내대표가 원내지도부와 합의를 했으면 오전 10시에 법안을 처리하면서 깔끔하게 마무리를 해주셔야 하는데 지금 뭐 들리는 말로는 12시간 동안 필리버스터를 하겠다, 쓰러질 때까지 하겠다, 등 이런 또 황당한 이야기들이 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필리버스터 과정에서 국정원을 음해하는 너무나 많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국정원의 국제적 신뢰를 추락시키고 국민들을 쓸데없이 불안케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물론 면책특권이 있어서 본회의 발언에 대해 법적책임을 물을 수는 없을지 모르지만 국민들에게 야당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잘못된 점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필리버스터가 끝나더라도 법적 책임을 당연히 물어야 한다고본다"고 야당 일부 의원들에 대한 법적 대응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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