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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자회사 2곳 설립… 미디어 플랫폼사 변신 담금질

입력 : 2016-03-03 00:22:09 수정 : 2016-03-03 00: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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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테크엑스·원스토어 출범
SK텔레콤이 국내 최대 케이블 TV 업체인 CJ헬로비전의 인수를 앞두고 미디어 플랫폼 회사로 변신하기 위한 정지작업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2일 임직원 450명 규모의 100% 자회사인 플랫폼 전문회사 ‘SK테크엑스’를 설립하고, 김영철 전 커머스플래닛 대표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SK테크엑스는 일상 전반에서 고객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SK텔레콤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가치 플랫폼 사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와 혁신, 발굴 노력을 통해 향후 국내 최고의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게 SK텔레콤의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아울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업을 위해 약 130명 규모의 100 자회사인 ‘원스토어’ 법인을 출범시키고, 이재환 전 SK플래닛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모바일 앱과 콘텐츠 마켓인 원스토어는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이용자들은 물론이고 개발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사업자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황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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