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찾아 달라고 한 20대 남성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라는 말을 듣자 갑자기 흉기를 꺼내 휘둘렀다. 천만 다행으로 피해자는 목숨을 건졌다.
20일 경기 구리경찰서는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살인미수)로 이모(2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이날 오전 0시 40분쯤 구리시의 한 주점 앞에서 A(27)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한 이씨는 A씨를 찾아가 또 다른 지인 B씨를 불러 달라고 요청했다가 A씨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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