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346개 출판사 한자리 국내 최대의 책잔치인 ‘2016 서울국제도서전’이 15∼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22회째인 이번 도서전의 주제는 ‘책으로 소통하며 미래를 디자인하다’이다. 20개국 346개 출판사가 참가해 인문사회, 과학, 문학, 예술, 아동 등 다양한 도서를 선보인다.
도서전의 주빈국은 프랑스와 이탈리아다. 프랑스는 ‘컬처포커스’, 이탈리아는 ‘스포트라이트 컨트리’로 각각 선정됐다. 프랑스문화원은 ‘한불 상호교류의 해’ 행사의 하나로 앙투안 세페르스 등 각 분야 대표작가를 한국에 알릴 예정이다. 이탈리아는 아동 도서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율리시스 무어’를 쓴 피에르도메니코 바칼라리오가 방한하고, 소설가 조르조 바사니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어로 번역한 책 세 권을 출간한다. 훈민정음 반포 570주년을 맞아 ‘1446년 한글, 문화를 꽃피우다’ 특별전과 ‘구텐베르크’ 특별전도 마련된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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