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한 이상민은 과거 문신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미용실을 찾아 머리를 가꾸며 자신이 ‘연예인 최초’로 한 일이 많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1994년 당시 국내 연예인 최초로 문신을 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문신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상민은 “문신할 때 너무 아팠다”며 “이것도 못 참으면서 죽을 각오가 돼 있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웃긴 건 받을 때마다 아픈 거다”라며 “난 쉽게 죽을 수 있는 놈이 아니라고 느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아들의 영상을 지켜보던 이상민 어머니는 “아들의 상처에 연고를 발라주면서 ‘그 아픔을 없애기 위해 문신을 했구나’ 생각을 했다”며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라고 마음 아파했다.
한편 ‘미우새’는 평균 18.3%(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동시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고 5주 연속 일요 예능프로그램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다.
스포츠월드 김도현 기자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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