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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이낙연·황교안 ‘양강구도’

입력 : 2018-12-04 18:35:59 수정 : 2018-12-04 21: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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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15.1%·黃 12.9%… 오차범위 / 박원순 8.7%… 이재명·심상정 7%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매체 오마이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6∼30일 성인 남녀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포인트)에서 이 총리가 15.1%로 황 전 총리(12.9%)보다 2.2%포인트 앞섰다고 4일 밝혔다.

이낙연(왼쪽)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
이 총리는 광주·전라(29.3%) 지역과 30대(18.7%)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황 전 총리는 대구·경북(21.4%)과 60세 이상(20.5%)에서 앞선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전·현직 총리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8.7%로 2위를 기록했고, 이재명 경기지사와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각각 7.0%로 집계됐다. 또 김경수 경남지사와 최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가 6.9%로 공동 5위였다. 이어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5.9%),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3.9%), 바른미래당 소속의 안철수 전 의원(3.2%)과 손학규 대표(2.6%) 순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달중 기자 d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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