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LINC+사업단이 지난 1월 2일부터 10일까지 총 2주 동안 국민대 공학관에서 ‘ROS(Robot Operating System)의 이해와 활용’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민대 LINC+사업단과 기계공학부 로봇제어연구실(RcLab)이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4차 산업혁명 혁신을 선도할 지능형 로봇 전문가 양성을 위해 기획한 것으로, 국민대 기계공학부 조백규 교수와 실제 로봇을 개발하는데 참여하고 있는 대학원생들이 교육과 멘토링을 맡았다.
교육과정은 로봇의 활용을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ROS(Robot Operating System)에 대한 소개와 이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쉽게 로봇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실무적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ROS를 이용한 모바일 로봇과 로봇 매니퓰레이터(manipulator) 실습 △모바일 로봇과 로봇 매니퓰레이터를 결합한 응용 실습 △미니 로봇 경진대회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국민대 기계공학부 박정민 학생은 “평소 주변에서 로봇에 대한 교육과 실습 기회는 정말 접하기 어려웠다.”면서, “이번 기회에 전세계 수많은 로봇 기업들이 로봇을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실제 활용하고 있는 ROS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지도를 맡은 국민대 기계공학부 로봇제어연구실 조백규 교수는 “겨울방학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열의를 가지고 교육에 참여해줘서 정말 고마웠다.”면서, “앞으로 학생들이 로봇 연구에 필요한 실무적인 체험 활동을 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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