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기업회의와 컨벤션·전시회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마이스(MICE) 사업 대상지로 경기 수원시와 성남시, 고양시가 선정됐다.
30일 경기도는 지역특화 산업과 연계한 마이스 사업 대상지 선정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도는 3개 시가 제안한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성남 국제 의료관광 컨벤션 △고양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 행사에 최대 6500만원의 개최 지원금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원시가 제안한 세계유산도시 포럼은 오는 9월 24∼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세계유산과 도시 브랜딩 그리고 지속 가능 관광·마이스’를 주제로 세계관광기구 등 국제기구 인사와 학자들의 강의가 이어진다.
성남 국제 의료관광 컨벤션도 오는 9월 9∼11일 성남 시청사와 분당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개최된다. 의료관광을 주제로 국제 콘퍼런스와 전시회,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펼쳐진다.
5회째를 맞는 고양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은 오는 8월 25∼26일 킨텍스에서 열린다. 세계 도시 마케팅과 마이스 업계 종사자 500여명이 참가한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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