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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코로나 확산세 지속…기존 확진자 접촉 따른 감염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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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05 14:30:00 수정 : 2021-09-05 14: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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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52명 확진… 35명 확진자 접촉자
6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 적용

울산, 19명 양성 판정… 횟집 관련 감염자 3명 늘어
울산 중구 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에서는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에 따른 감염이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5일 3개 시·도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전날 오후 2명, 이날 오전 50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35명은 앞선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6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아 조사 중이다. 1명은 해외입국이었다.

 

지역 누적확진자는 1만1720명으로 늘었다.

 

신규 집단감염은 발생하지 않았다.

 

기존 주요 집단별 감염사례로는 금정구 교회 교인 3명, 연제구 체육시설 가족 접촉자 1명, 서구 체육시설 이용자 2명과 접촉자 1명 등이 각각 추가됐다.

 

부산시는 오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한다.

 

울산에서는 전날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확진자가 4429명으로 늘었다.

 

15명은 앞선 확진자와의 접촉에 따른 감염으로 파악됐다. 이 중 3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1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아 조사 중이다. 나머지 1명은 이달 3일 키르키즈스탄에서 입국해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됐다.

 

주요 감염자 집단으로는 중구 횟집 관련이 3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43명이 됐다.

 

남구 직장인 모임 관련도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구 9명, 남구 7명, 동구 2명, 북구 1명이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부산진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경남에서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모두 지역감염 사례다. 누적 확진자는 1만215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창원시·김해시 각 5명, 함안군·거창군 각 4명, 고성군 3명, 진주시 1명이다.

 

함안군 확진자 3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함안 제조업체 직원이거나 직원 가족이다. 이로써 함안 제조업체발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정부 방침에 따라 경남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를 9월 6일 0시부터 10월 3일 자정까지 4주 더 연장한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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