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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접종 후 시력 잃어간다” 엄마 눈물의 호소

입력 : 2021-10-23 09:52:43 수정 : 2021-10-23 09: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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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는 운전을 할 수도 없고, 딸이 불러도 울먹이는지 웃고 있는지 표정을 알 수가 없는 바보 엄마가 됐다”
기사 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각종 부작용을 호소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5살 딸을 둔 여성이 얀센 백신을 맞은 뒤 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부작용 피해를 호소하는 청원을 올렸다.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 21일 ‘얀센접종 후 시력을 잃어가고 있어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5살 딸 아이를 어렵게 가지고 키우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냈던 평범한 가정주부’라고 소개한 청원인 A씨는 “저에게 불행이 찾아왔다”면서 “코로나로 모두 힘든 시기에 접종을 권하는 나라 분위기에 휩쓸려 얀센 백신을 맞았고, 이후 점차 시야가 흐려지고 지금은 가슴이 답답한 증상도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청와대 홈페이지.

 

얀센 접종 후 시력이 나빠져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졌다는 그는 “아이가 타고 내리는 유치원 버스를 구분하지 못하고 아이의 손톱을 다듬어주다 상처를 냈다. 스스로가 우울해서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 현 상태를 전했다.

 

이어 “동네 병원 안과에서 ‘시력측정 불가’라는 진단과 대학병원에 가보라는 소견서를 받고 대학병원에서 진료와 검사를 했으나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해주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이제 더는 운전을 할 수도 없고, 딸이 불러도 울먹이는지 웃고 있는지 표정을 알 수가 없는 바보 엄마가 됐다”면서 “백신 접종 후 모든 삶이 달라졌다. 앞으로 이렇게 살 생각에 비참하다. 점점 더 잃어가고 있는 시력 때문에 하루라도 딸 아이의 모습을 눈에 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라에서 권유하는 백신을 맞고 저는 왜 이렇게 힘든 삶을 살아야 할까”라고 물은 뒤 “백신과의 인과성을 인정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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