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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민중총궐기 ‘기습’ 개최… “文 정권, 국민 기대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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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5 16:13:46 수정 : 2022-01-15 17: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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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1만5000여명 모여
15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2022 민중총궐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깃발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진보 성향 단체들로 꾸려진 전국민중행동은 15일 ‘2022 민중총궐기 대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가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전국민중행동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2016년 촛불 광장에서 적폐를 청산한 뒤 촛불 정부를 자임한 문재인 정권 역시 우리의 기대를 배신했다”며 “사회 불평등을 혁파하고 근본적 개혁을 통해 자주·민주·평등·평화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엔 주최 측 추산 1만5000여명이 참가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박근혜 퇴진의 촛불을 들었던 우리가 다시 광장에 선 책임은 전적으로 (문재인) 정부에 있다”며 “모든 노동자가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고 노동자라면 누구나 노동조합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노동 존중 사회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영찬 빈민해방실천연대 공동대표는 “대장동 사건의 핵심은 철거민들의 피눈물로 자본의 배를 채운 것이지만 어디서도 철거민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민중행동은 △교육·돌봄·의료·주택 공공성 강화를 통한 평등 사회로의 체제 전환 △비정규직 철폐·모든 노동자에 근로기준법 적용 등을 요구했다. 전국민중행동은 당국의 불허로 체육시설 내 집회 계획이 무산되면서 여의도공원에서 기습적으로 집회를 열었다.

 

경찰은 감염병예방법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에 따라 미신고 불법 집회를 중단하고 해산할 것을 명령했으나 집회는 이어졌다. 경찰과 참가자들 간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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