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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명 중 1명은 “마이데이터가 뭐죠?”

입력 : 2022-01-19 14:15:03 수정 : 2022-01-19 14: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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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5일부터 본격 시행 중 / 기관·기업 등에 분산돼 있는 개인정보를 통합·분석해주는 서비스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장. 연합뉴스

 

정부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를 지난 5일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지만, 국민 4명 중 1명은 마이데이터의 뜻도 전혀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가 19일 발표한 ‘마이데이터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4.2%는 ‘마이데이터에 대해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지만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는 응답도 전체 25.8%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자의 12%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받아봤다’라고 답했고, ‘유사한 서비스를 받아봤다’는 응답자도 43%에 달했다.

 

마이데이터 유경험자 중 63.4%는 ‘금융’ 분야에서 이용해봤다고 답했다. 또한 ‘문화·관광’ 분야 마이데이터 서비스 경험자가 15.3%로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85.3%는 ‘마이데이터가 실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마이데이터를 기대하는 분야를 묻는 항목에선 ‘건강·의료’(42%)라는 답이 ‘금융’(23%)을 앞질렀다. 이어 ‘소비·지출’(16.1%), ‘문화·관광’(8.7%) 등 순이었다.

 

구체적인 서비스로는 ‘증명서 발급 간소화’(75.4%), ‘개인데이터 통합조회’(67.3%) 등이 꼽혔다.

 

윤성로 4차위원장은 “마이데이터가 제도 시행 초기 단계인 만큼 대중 인지도 제고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국민이 필요로 하는 마이데이터로 관련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기관과 기업 등에 분산돼 있는 개인정보를 통합·분석해주는 서비스로 지난 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허가 받은 일부 정보기술(IT)·금융 기업들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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