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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청문회 모두발언부터 “‘검수완박’ 부패한 정치인·공직자 처벌 어렵게 해”

입력 : 2022-05-09 10:52:23 수정 : 2022-05-09 11: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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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후보자 “ 장관 기회 주어진다면 용기·헌신으로 일하겠다”
“권력자 눈치 보지 않고 부정부패 단죄하는 것이 검찰개혁”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착석해 있다. 공동 취재사진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시행을 앞둔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부패한 정치인과 공직자의 처벌을 어렵게 하고, 그 과정에서 국민이 보게 될 피해는 너무나 명확하다”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 했다.

 

9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한 후보자는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아울러 한 후보자는 장관으로 취임하면 중립적이고 공정한 검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 후보자는 “권력자의 눈치를 보지 않고 부정부패를 단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검찰개혁”이라며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를 절제해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책임 수사를 통해 검·경의 견제와 균형의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검찰 인사에 대해서는 “능력과 실력, 그리고 공정에 대한 의지만을 기준으로 형평에 맞는 인사를 통해 검사를 위한 인사가 아닌 국민을 위한 인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제와 시스템의 수준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걸맞게 높이겠다고도 했다.

 

구체적으로는 엄정한 법 집행과 함께, 공정한 경쟁환경에서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선도적 법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범죄예방·인권·출입국·교정 등 다양한 법무행정의 영역에서 국민이 국격에 맞는 제도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인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따뜻한 법무행정도 약속하며 “사회적약자에 대한 사각지대를 해소해 성폭력 피해자, 아동, 장애인 등을 보호하며 현장 맞춤형 법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국민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위해서는 “범죄를 엄정하게 처벌함은 물론, 범죄수익도 철저히 환수하겠다”며 “범죄를 유발하는 환경도 지속해서 개선하고, 강력사범 등에 대한 전자감독제 운영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후보자는 “장관으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용기와 헌신으로 일하겠다”며 “정의와 상식의 법치를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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