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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인가구 5명 중 4명 이상 “혼자 사는 것에 만족”

입력 : 2022-05-10 07:00:00 수정 : 2022-05-10 06: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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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중 1명 "평생 1인가구로 살아갈 것"
서울연구원

서울시 1인가구 5명 중 4명 이상이 혼자 사는 것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명 중 1명은 평생 1인가구로 살아갈 것이라고 응답했다.

 

서울시는 1인가구 30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가구 86.2%는 혼자 사는 것에 만족한다고 했지만, 동시에 85.7%는 혼자 생활하면서 불편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가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다.

 

1인가구 76.1%는 혼자 생활하면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었고, 어려움의 이유는 혼자 살아가는 외로움이 20.2%로 가장 많았다. 할 일이 없는 시간이 많아 무료하다는 응답이 15%, 혼자 남겨진 것 같은 고독감이 14.5%였다.

 

또 1인가구 절반 이상은 식사 준비와 청소·세탁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식사관련 서비스 이용 의향도 72.4%로 높았다.

 

1인가구는 여행을 가거나 운동을 하면서 여가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지만, 정작 여가생활은 영상물을 시청하면서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하는 여가활동은 관광이 21%, 운동 17.8%, 문화예술이나 스포츠 관람이 12.6% 순이었고, 실제 여가생활은 영상물 시청이 47.6%를 차지했다.

 

주거는 10명 중 7명이 주택매물 부족과 주거지 비용 마련 어려움을 토로했다. 54.1%는 주거비 부담이 있다고 했고, 임차 거주 가구의 30.9%는 월소득에서 주거비가 20~30%를 초과했다.

 

1인가구는 다인가구보다 범죄 피해 두려움이 컸고, 만성질환 유병률도 2.7배 높았다.

 

서울시는 중장년 1인가구의 주거실태에 대해 심층조사도 병행했다. 중장년 1인가구 밀집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의 월평균 소득은 116만원으로 생계를 유지하기에 부족했다. 주말 저녁 혼자 식사하는 비율도 93.2%로 높았고, 3명 중 1명은 3개월내 접촉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현재 서울시에서 1인가구 '4대 안심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생활밀착형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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