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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침공 맞서 우크라 도운 외국인 전투원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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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7-24 11:26:37 수정 : 2022-07-24 11:2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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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참전한 외국인 전투원 4명이 전투 도중 사망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현지 외국인 전투원 지휘관을 인용해 미국인 2명, 캐나다, 스웨덴 국적자 각 1명이 지난 18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최전선에서 러시아의 탱크 공격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의 한 아파트가 러시아군의 포격이 무너져 있다. 타스 연합뉴스

이들은 도네츠크의 시베르스크에 주둔한 우크라이나 육군 내에서 특수작전 부대원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미국인 1명이 임무 도중 매복했던 러시아 탱크의 포탄 공격으로 부상하자 나머지 3명이 이 미국인을 응급 처치 후 후송하려다 두 번째 포탄 공격을 받는 바람에 모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무부는 이날 미국인 2명의 사망 사실을 공식 확인한 뒤 유족과 접촉해 모든 영사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전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 지원에 나선 미국인 전투원 중 2명이 전투 도중 이미 사망했다. 또 다른 미국 시민권자 2명은 러시아군에 붙잡혀 구금돼 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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