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힌남노’의 내습으로 신고리원전 1호기 터빈 발전기가 멈춰섰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6일 오전 6시 신고리 1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 터빈 발전기가 정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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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고리원전본부는 태풍에 대비해 출력을 79% 수준으로 감소해 운영 중이었다.
고리원전본부 관계자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전력설비에 이상이 발생해 발전기가 멈춘 것으로 추정된다”며 “터빈 발전기 정지 이후 원자로는 25% 출력을 유지하며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선 영향은 없다”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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