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중국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스토어를 만든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틱톡이 다음달 초 온라인스토어를 개장한다고 보도했다.
틱톡은 중국의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공급한 의류와 가전제품, 가정용품들을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배송할 계획이다. 아마존이 외부 유통업자들에게 판매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처럼 외부 유통업자들에게도 판매 채널을 개방한다.
다만 미국의 유통업체들은 미국 정부의 규제로 사업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틱톡이 추진하는 쇼핑 플랫폼 참여를 주저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틱톡의 쇼핑 앱 출범은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시기가 늦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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