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를 선택하는 소비자의 기준이 다양해지고 있다. 화질·크기는 기본이고 눈에 해로운 정도, 제조 과정의 친환경성 등도 고려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이러한 인체 및 환경 친화적 요소를 충족한 ‘착한 디스플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LG디스플레이는 “장시간 화면을 시청할 때 우려되는 시력 저하, 피로, 안구 건조, 두통, 수면 장애 등으로부터 가장 자유로운 디스플레이가 바로 OLED”라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은 전체 블루라이트 방출량 중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의 비중이 업계 최저 수준이다. 동일 65인치대 프리미엄급 LCD TV 패널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고, 전체 가시광선 방출량 중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 역시 기준치(0.085%) 이하를 충족했다. 시력 저하나 두통 등을 유발하는 플리커(화면 깜빡임) 현상도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글로벌 공인 기관들도 LG디스플레이의 OLED가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규정했다. 2021년 미국 눈 안전 특화 인증기관 아이세이프로부터 TV 업계 최초로 ‘아이세이프’ 인증을 받았고, 세계적 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와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로부터 ‘플리커 프리’ 인증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폐기 시에도 자원 재활용률이 92.7%가 넘는다. 제조 과정부터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의 사용량은 90% 이상 낮추고, 재활용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철금속 사용을 높인 결과다.
제품을 개발하는 연구 과정에서부터 친환경성을 고려하기 위해 2021년부터 제품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환경 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수명주기평가(LCA) 기법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재료 및 부품 사용량 저감, 제조 시 온실가스 및 전력 사용량 감축, 저소비전력 제품 개발, 폐기 단계에서 폐기물 축소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LG디스플레이의 친환경성은 글로벌 공인 기관에서도 인증을 받았다. 지난해 글로벌 최고 권위 친환경 인증기관인 카본트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제품의 생산과 출하 등 전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밀 검증해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탄소발자국 인증’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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