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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 오프’ 민경욱, 국민의힘 탈당…가칭 ‘공명선거당’ 추진

입력 : 2024-03-13 08:42:02 수정 : 2024-03-13 08: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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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전 의원, 지난 21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 출마했다가 낙선
지난 2020년 5월11일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투표관리관의 날인 없이 기표되지 않은채 무더기로 비례투표용지가 발견됐다고 주장하는 모습. 연합뉴스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의 인천 연수을 공천을 신청했다 공천 배제(컷오프)된 민경욱 전 의원이 탈당, 새로운 정당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 전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늘 새 정당의 대표가 됐고, 선관위에 당명도 접수했다"며 ”당명은 ‘부정선거척결당’이 어렵다고 해 ‘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가칭)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민 전 의원은 인천 연수을에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다가 컷오프된 전날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총선까지 남은 일정을 고려해 신당을 창당하는 방식이 아닌, 기존 등록정당인 ‘대한당’에 공동대표로 입당하고 당명을 바꾸기로 했다.

 

민 전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하자 ‘사전투표 조작설’을 주장하며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했지만,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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