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봄 궁중문화축전’이 5일까지 서울 5대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 일대에서 다양한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는 교보문고, 조선호텔앤리조트와 협업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024 봄 궁중문화축전 X 교보문고 스페셜 큐레이션전
교보문고 홈페이지에 진행되고 있는 ‘스페셜 큐레이션전’에는 역사학자 심용환 작가와 임용한 박사, 김재원 교수가 ‘2024 봄 궁중문화축전’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조선시대 왕과 궁궐에 관한 책들을 추천했다.
더불어 ‘2024 봄 궁중문화축전’의 개막제의 박동우 감독, ‘공생: 시공간의 중첩’의 구병준 감독, ‘시간여행, 세종’의 송재성 감독이 추천한 도서를 비롯해 교보문고의 공식 MD의 추천 도서를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2024 봄 궁중문화축전 X 조선호텔앤리조트와 만드는 300년 전 조선의 김치
3일 창경궁에서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인 ‘장고마마’를 개최한다.
‘장고’는 궁중에서 사용되는 장을 보관하는 장소로 이곳을 관리하는 상궁을 ‘장고마마’라고 불렀다.
조선 후기 정조대왕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가 창경궁 경춘전에서 상궁들과 함께 장을 담그고 김치를 함께 담가 먹었는데 ‘장고마마’ 프로그램에서는 300년 전 혜경궁 홍씨처럼 창경궁에서 김치를 만들어 보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체험한 김치는 참여 기념품으로 가지고 귀가할 수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공식 인스타그램에 김치 관련 댓글을 달면 세이브더칠드런과 연계해 문화소외계층 어린이 110가정을 대상으로 ‘조선 주니어 김치 3종 세트’를 기부한다.
체험은 오후 2시30분부터 3시까지, 오후 4시부터 4시30분까지 진행된다.
이 밖에 ‘시간여행, 세종’, ‘고궁음악회-100인의 치세지음’, ‘K-헤리티지 마켓’과 ‘궁중문화축전’ 최초의 전통공예 전시인 ‘공생: 시공간의 중첩’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5일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royal.cha.go.kr)와 궁중문화축전 누리집(www.chf.or.kr/fe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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