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오는 17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지난 14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제이홉은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을 앞두고 있다"며 "전역 당일 별도의 행사는 없으며,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제이홉을 향한 따뜻한 환영과 격려는 마음으로 보내주시기를 바란다. 보내주신 응원과 변함없는 사랑에 늘 감사드린다. 당사는 앞으로도 아티스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맏형 진에 이어 지난해 4월 18일 그룹 내 두 번째로 입대한 제이홉은 강원도 원주 육군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군 복무 생활을 이어왔다.
그는 전역을 한 달 앞둔 지난달 위버스에 "군 생활을 돌이켜보는 중인데 뿌듯하고 떳떳하다"며 "시간이 야속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정이라는 게 생겨 애틋해진다"는 소회를 남기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10월에는 특급전사로 선발돼 화제가 됐다.
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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