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나래(38)가 배우 정은채(37)를 만나 제품 디자이너 김충재를 짝사랑했다고 고백했다. ‘나 혼자 산다’에 만화가 기안84 친구로 나와 관심을 모은 김충재는 정은채과 교제 중이다.
박나래는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화제의 드라마 ‘정년이’의 주역인 배우 라미란과 정은채를 초대했다. 라미란은 박나래에게 “예뻐졌다. 바프 찍은 거 봤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살짝 (운동)했습니다”라며 팔 근육을 자랑했다.
작심한 듯 막걸리를 원샷하던 박나래 “은채씨를 만나고 싶었던 이유가 있었다”며 “만나시는 분을 제가 일방적으로 좀…”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정은채는 “진짜야. 방송용이 아니었냐”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박나래는 “아니다. 진심으로 (좋아했다). ‘저런 사람 만나보고 싶다’라고 했더니 기안 오빠가 ‘어떻게든 주선 해볼게’라고 했다”며 “그 날 술을 새벽 4시까지 마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중에 기사 났을 때 기안 오빠한테 ‘뭐야. 예쁜 여자를 만날 거면 나를 왜 된다고 희망 고문 한거야’라고 했다. 오빠가 웃으면서 ‘나도 그럴 줄은 몰랐지’했다”고 짝사랑했다 끝난 사연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박나래는 “(정은채가) 어떤 분인지 너무 궁금했다”고 속내를 전했고 정은채는 “(김충재가) 안부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정은채와 김충재는 지난 3월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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