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군단은 17일 저녁 강원도 고성 일대에서 동해상 가상 표적을 향해 천무 다연장로켓 실사격훈련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130㎜ 로켓탄을 연속으로 발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훈련은 막강한 화력과 사거리, 정확도를 두루 갖춘 천무를 통해 적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겠다는 육군의 의지와 능력을 시연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육군본부는 설명했다.
천무는 연속 발사로 적이 쏜 장사정포 등의 도발 원점을 타격할 수 있는 무기다. 최대 시속 80㎞로 기동하는 이동식 차량에서 발사되는데, 차량이 멈춘 후 7분 만에 첫 로켓탄 발사가 가능하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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