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현장에서 물 배달을 하던 50대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31일 경북 영덕군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1시 20분쯤 지품면 오천리 한 도로에서 물관리사업소 소속 A(50대) 팀장이 구토 증세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A 팀장은 119구급대에 의해 포항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그는 경북 의성에서 난 산불이 지난 25일 영덕으로
배우 김수현(사진)이 미성년자였던 고 김새론과의 교제 의혹과 관련해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직접 입을 열었다. 김수현은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상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며 “고인이 저의 외면으로 인해, 또 저희 소속사가 고인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저와 고인은 5년 전, ‘눈물의 여왕’이 방영되기 4년 전에 1년여 정도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초입에 들어서자 4층짜리 텅 빈 상가 건물의 외벽에 ‘전층 임대’라고 적힌 빨간 현수막이 바람에 나풀거렸다. 바로 옆 6층 건물 사정도 마찬가지였다. 꼭대기인 6층을 제외한 전층이 모두 공실이었다. 원래 약국인 1층엔 먼지가 잔뜩 쌓여 있었고, 벽면에는 광고지를 붙인 자국이 지저분하게 남았다. 가로수길 초입부터 700m가량 거리에서 확인된 1층 공실만 30곳이었다.인근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60대 구모씨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