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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아이들 교통사고, 주말의 1.5배

입력 : 2024-05-06 07:00:00 수정 : 2024-05-06 09: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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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평균 520명 달해
방학 있는 8월도 피해 많아

어린이날에 어린이(만 12세 이하) 교통사고 피해자가 평상시 주말보다 1.5배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이 5일 공개한 ‘최근 3년간 자동차보험 사고 피해자 현황’에 따르면 평상시 주말 하루 평균 어린이 사고 피해자는 358명인 데 비해 어린이날에는 평균 520명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3년간 연평균 어린이 피해자는 8만9070명이며 이 중 중상자는 46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전면 등교로 전환된 2022년 들어 어린이 피해자가 크게 증가했으나 지난해에는 3.1%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초등 1년인 만 7세가 828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학년으로 갈수록 감소했다. 만 6세 이하 미취학 피해자도 연령별 평균 6355명에 달했다.

어린이 자동차사고 피해자 비중이 높은 시기는 방학이 있는 8월(5.7%)과 어린이날이 포함된 5월(5.5%)로 나타났다. 연평균 비중은 5%였다.

어린이 피해자 10명 중 4.2명은 주말에 발생, 평일보다 2배가량 높았다. 어린이날 발생한 어린이 피해자는 평상시 주말보다 1.5배 많았다. 어린이 피해자의 53.7%는 하교나 이동이 잦은 오후 3시∼6시와 등교 시간대(오전 8시)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미 선임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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