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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프랑스 대학 합격’ 진짜야?…“진학 준비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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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5-01 11:32:28 수정 : 2024-05-01 11: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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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 뉴시스

 

배우 한소희(29)의 프랑스 대학 합격 여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그가 프랑스 미대 입학을 준비한 건 맞지만, 합격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30일 자신의 채널에 ‘왜 프랑스였을까? 한소희 거짓 합격 논란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한소희는 울산 여고에서 미술적 재능을 인정 받으며 울산 예고로 편입을 하게 됐다. 실제로 울산 예고 졸업생 가운데서 프랑스 미술 대학으로 진학한 선배들이 있었다”며 “이들의 도움을 받아서 한소희가 프랑스 미대 준비를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준비를 한다고 해서 합격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합격 여부와 별개로 대학 진학 준비를 한 건 팩트”라고 말했다.

 

앞서 한소희는 공개된 유튜브 예능 ‘나영석의 나불나불’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에 온 것이냐”는 나영석 PD의 물음에 아쉬운 얼굴로 “프랑스 학교에 붙었는데 못 갔다”고 답한 바 있다. 그런데 당시 그가 “제 명의로 된 계좌에 6000만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이 된다. 그때 제가 6000만원이 어디 있겠느냐”고 설명한 것이 의혹을 낳았다. ‘통장에 6000만원이 있어야 비자가 발급 된다’는 말이 사실이 아니기 때문.

 

이진호는 “프랑스 대학 입학 관련 사이트를 보면 비자가 1년 단위로 나오고, 한 달 기준 80만원의 통장 잔액이 요구돼 실제 필요한 통장 잔고는 960만원이다. 한소희가 말한 6000만원과는 큰 괴리가 있다”고 짚었다. 또 “소르본 등 프랑스 유명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DELF B2(독립구사 단계) 이상의 자격증이나 TCF 시험에서 B2에 준하는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며 “한소희는 프랑스어를 지금까지 한번도 보여준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소희의 프랑스 대학 진학 가능성에 대해 이진호는 “애초에 가정 형편상 해외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었다. 부모님과 떨어져 할머니 손에 길러진 불우한 가정사를 가진 한소희는 비행기 값 조차 마련하지 못할 정도였다. 그 부분에 한이 맺혀 6000만원이라고 한 걸까”라고 물음표를 남겼다.

 

최근 한소희는 한 누리꾼에게 “처음에는 주제도 모르고 센트럴 세인트 마틴, 파슨스를 꿈꾸다 년에 억씩 나간다는 소리를 듣고 보자르를 택한 건데, 국내 대학을 다니질 않아 대출이 나올 리 없었다”며 “예능에서 편집‧와전된 부분은 통장에는 2~3000만원이 필요했고, 당장 가서 제가 지낼 집값, 생활비는 터무니없이 부족했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프랑스 대학에 합격한 게 맞는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아 의혹이 커졌다.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한소희가 프랑스 대학에 합격한 건 맞다. 방송에서 직접 이야기 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사항은 개인사라서 말씀드릴 수 없다”고 했다.

 

‘발언이 와전됐다’는 한소희 주장에 대해 이진호는 “한소희는 네티즌에게 ‘프랑스 보자르를 선택했다’고 했는데, 현재 프랑스에는 59개의 보자르가 있다. 각 학교별로 입학 기준이 조금씩 다르다. 정확히 어떤 학교에 합격했는지 말을 안 해 정확한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며 사전입학허가 제도가 있지만, 이것 또한 면접을 통과하려면 프랑스어가 필수”라고 부연했다.

 

이진호의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학 준비나 유학 생각은 다 한 번쯤 해보는 거 아닌가“, “나는 하버드 합격했는데 돈 없어서 못 갔다”, “그냥 인증하면 될 걸 이렇게까지 논란이 되는데 정확히 안 밝히는 게 이상하다” 등 여전히 조롱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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