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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로맨틱한 키스신 비하인드...변우석 “음침하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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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5-01 14:52:44 수정 : 2024-05-02 13: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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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과 김혜윤이 키스신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tvN Drama' 캡처

tvN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키스신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1일 오전, 유튜브 채널 ‘tvN Drama’에는 ‘[메이킹] 약속의 7-8화 솔선커플, 서로 마음 확인했다고 온 지구에 알려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속 키스신을 포함한 여러 장면의 촬영 비하인드가 담겼다.

 

앞서 지난달 30일에 방영된 ‘선재 업고 튀어’ 8화에는 류선재(변우석)와 임솔(김혜윤)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키스하는 장면이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바 있다.

 

이날 연출을 맡은 감독은 두 배우에게 조언에 나섰다. 윤종호 감독은 두 사람이 마주하는 장면에서 김혜윤에게 “변우석의 눈만 보고 다 연기하는 거라고 생각했고 그냥 빠져서 흔들리는, 많이 흔드는 게 아니라 살짝 흔들리면서”라고 자세히 조언했다. 이어 “너의 표정이 다 보였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디렉팅을 받은 김혜윤이 완벽하게 연기를 소화해내며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변우석이 키스신 디렉팅을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tvN Drama' 캡처

키스신 리허설에서 윤 감독은 나노단위로 장면 디렉팅을 진행했다. 그는 두 배우에게 “입을 맞추려다 멈추는 선재가 고개를 떼면, 솔이가 먼저 다가가 짧게 입맞춤하라”고 설명했다. 연기에 나선 김혜윤이 쑥스러워하자 변우석은 “솔이 성인이잖아”라고 농담해 상황을 풀어가기도.

 

이후 둘의 키스신을 위해 위치를 바꾸거나 구도를 바꾸는 등 섬세한 모습도 보였다. 윤 감독이 두 사람의 위치를 바꾼 뒤 “음침해 보이는 듯한 느낌”을 요구하자 변우석이 “음침해 보이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그는 “과격해 보이는 게 있다”며 “(김혜윤도) 당황을 해 꿔다 놓은 보릿자루 같은 느낌”이라며 웃어 보였다.

변우석과 김혜윤이 키스신을 촬영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tvN Drama' 캡처

대망의 키스신 장면 촬영이 이어졌다. 두 배우는 촬영에 몰입해 앞서 연기와는 다른 조심스러운 감정을 연기했다. 윤 감독은 “이런 장면에서는 손 떨림 인서트가 거의 감정을 다 잡아먹는다고 보면 된다”면서 촬영 초점을 맞췄다.

 

키스신 촬영이 끝난 후 두 사람은 부끄러운 듯 서로를 마주 보는 등 훈훈한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연기 말고 진짜로 사귀어주면 안 될까요”라던가 “본 방송보다 이 장면이 더 설레고 좋다”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꾸준히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20일 tvN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2023년 하반기 이후 론칭한 tvN 월화드라마의 평균 지표와 비교해 디지털 언급량은 2배가 넘는 234%의 수치를 보인다”며 “tvN 토일드라마 평균에 비해서도 228%라는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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