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의 고급 소형세단 렉서스 IS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는 16일 발표하는 3세대 IS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사전 예약이 집중되며 5개월을 대기해야 차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의 출시 가격은 최저 480만엔(약 5270만원)으로 고급차에 들어가지만 전체 예약 물량의 70%가 하이브리드 모델에 집중되며 출고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도요타 관계자는 “증산을 서두르고 있지만 16일 발표 후에는 더욱 출고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도요타는 지난 2009년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의 신모델 발표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수급 등 문제로 출고가 정체되는 상황이 발생했었다.
▶ 렉서스 신형 IS 하이브리드. /사진=이다일 기자 |
한편, 오는 6월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인 신형 렉서스IS는 가솔린 모델을 중심으로 먼저 선보이고 하이브리드 모델 등은 도입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솔린 모델의 일본 출시가격은 최저 420만엔(약 4600만원)이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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