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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포’ 떼고도 日 안방서 태극기… 12년 만 남녀 농구 동반 金 [나고야=권준영 기자] 12년 전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 남녀 농구가 이번에는 일본 안방에서 다시 나란히 정상에 섰다. 여자농구가 핵심 선수들의 공백을 딛고 정상에 오르면서 한국 농구는 이번 대회에서 또 하나의 금빛 장면을 완성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75-7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전만 해도 한국의 금메달을 낙관하기는 쉽지 않았다. 대표팀의 기둥 박지수(청주 KB국민은행)와 에이스 박지현(로스엔젤레스 스파크스)이 모두 빠진 가운데 220㎝ 장쯔위가 버티는 중국을 넘어야 했고, 결승에서는 최근 맞대결 7연패를 안긴 일본을 원정에서 상대해야 했다. 하지만 한국은 준결승에서 중국을 꺾은 데 이어 일본까지 잡아내며 금메달을 따냈다. 결승 초반부터 한국의 기세가 매서웠다. 1쿼터 2-3으로 2026-09-27 0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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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캉이’ 돌려보내기 전에 보러가자…추석 연휴 23만명 몰렸다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를 보기 위해 추석 연휴에 몰린 인파가 23만명을 넘었다. 26일 오전 친수공원 인공수로에는 비오는 날씨에도 우산을 쓴 채 부캉이를 보려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부캉이는 지난 18일 처음 이곳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후 상어가 출몰했다는 목격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타고 퍼지며 방문자가 점차 늘고 있다.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연휴 이전인 19일 8800명, 20일 1만명, 21일 1만3000명, 22일 1만7000명, 23일 3만7000명이다.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고향을 찾거나 전국에서 여행온 시민이 몰리며 24일에는 10만1000명, 25일에는 13만6000명으로 방문자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방문 누적 인원은 추석 연휴에만 23만명, 전체 32만명을 넘었다.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며 주차장 등이 혼잡해지자 부산시는 “방문객은 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2026-09-26 17: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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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 ‘대법관 거부’ 파장…여야 “정치질” vs “사법부 겁박” 청와대의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요구를 조희대 대법원장이 최종 거부하면서 촉발된 사법·정치권의 충돌이 결국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사법부 수장과 행정부 간의 인사 갈등은 이제 여야 정치권의 사활을 건 세력 다툼으로 번지며 정국을 거대한 소용돌이 속으로 밀어 넣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의 거부 선언 직후부터 전방위적인 맹공을 퍼부으며 거세게 압박하고 있다. 민주당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조 대법원장을 정조준하며 “조희대는 지금 윤석열이 걸어간 몰락의 길을 한 걸음씩 그대로 밟고 있다. 사법부를 망가뜨린 장본인은 바로 조희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조희대 대법원장이 조직의 수장으로서 헌법과 양심에 따르지 않고 외부 정치세력과 손잡고 움직이고 있다는 국민적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며 “정녕 지금 대법원을 움직이는 동력이 무엇인지 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손명수 대변인 역시 가세해 “대선 직전 주요 사건을 불과 며칠 만에 파기환 2026-09-26 18: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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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트럼프 해협’…이란 제안 일축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호르무즈 해협을 ‘트럼프 해협’(TRUMP STRAIT)이라고 표기한 중동 지도를 게시했다. 이는 이란이 사실상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하겠다는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첫 공개 반응이다. 앞서 뉴욕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24일 중재국을 통해 미국에 이른바 ‘7일 계획’을 제안했다. 7일간 중동 전역에서의 적대행위 중단, 이란 동결 자산 해제, 이란산 원유 제재 철회,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중단 등 4가지 조건이 선행되면, 이란이 7일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재개하고 평화 및 핵 협상에 응하겠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미 당국자는 로이터통신을 통해 “중재자를 통해 이란과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핵 현안에 대해서도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 지도를 게 2026-09-26 20: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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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정은 심기 경호하나” vs 與 “매국적 정쟁”…연휴 달군 안보 공방 추석 연휴에도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우크라이나발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를 둘러싼 정치권의 안보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야권은 정부의 미온적 대응과 은폐 의혹을 제기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직격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공세를 “안보 불안을 부추기는 음모론”이라며 맞섰다. 국민의힘은 현장 조사 지연과 포로 송환 비공개 방침을 고리 삼아 대여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에 “북한의 목함 지뢰보다 대한민국 안보에 더 큰 위협은, 바로 대통령의 ‘입꾹닫’”이라며 멕시코를 국빈방문 중인 이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멕시코에서 뭘 하는지 지금까지 말 한마디가 없다”며 “우리 군이 더 다치기 전에, 우리 국민이 생명을 위협받기 전에, 우리 안보의 목함 지뢰를 제거해야 한다. 탄핵의 시곗바늘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군 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대해서도 “숨기고 싶던 진실이 우크라이나에 의해 공개되자, 북 2026-09-26 14: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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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반환취소 소송서 ‘규정 위반’ 교수 손 들어준 법원, 왜? [법잇슈] 정부 지원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학생인건비를 공동관리해 행정처분을 받은 대학교수와 산학협력단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규정 위반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모은 돈을 사적으로 쓰지 않고 학생과 연구실 운영을 위해 사용한 점과 제재 처분이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점을 들어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공현진)는 B대학 의과대학 부교수이자 주관연구책임자인 A씨와 B대학 산학협력단이 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연구개발사업 참여제한 처분 및 연구비 환수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복지부 장관이 A씨에게 내린 2년간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제한 처분과 B대학 산학협력단에 내린 연구비 2313만3345원 환수 처분을 모두 취소하고 소송비용 또한 피고가 부담하도록 주문했다.앞서 복지부는 수사 및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원고 A씨가 참여연구원들의 인건비를 연구실 차원에서 공 2026-09-26 15: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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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AI 인재, 美보다 中 택했다… 한국은 4위로 부상 세계 최상위 인공지능(AI) 인재가 미국보다 중국을 근무지로 더 많이 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전 조사에서 이 분야 1위를 차지했던 미국은 지난해 중국에 자리를 내줬다. 한국은 AI 인재가 네 번째로 많이 모인 지역으로 꼽혔다. 26일 학계에 따르면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산하 카네기 차이나는 보고서 ‘글로벌 AI 인재 경쟁에서 누가 앞서고 있는가’를 23일 발표했다. 보고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학회 뉴립스(NeurIPS)에 지난해 논문을 실은 연구자 가운데 학부와 대학원 경력이 모두 확인되는 1만280명을 분석했다. 중국에서 일하는 연구자가 4174명(40.6%)으로 미국의 3514명(34.2%)을 앞섰다. 2022년만 해도 미국과 중국의 비율은 46 대 27이었으나 3년 만에 34 대 41로 뒤집혔다. 중국과 미국에 이어 유럽(706명·6.9%)과 한국(487명·4.7%), 영국(312명·3.0%), 싱가포르(271명·2.6%)가 뒤를 이었다. AI 인재가 몰리는 기관 2026-09-26 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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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 전환, 낙원의 위기…핵심광물 찾아 파고드는 개발의 손길 라자암팟은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섬 북서쪽에 위치한 군도로 아름다운 해양환경으로 전 세계 스쿠버다이빙 마니아들에게 명소로 손꼽힌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도 지정된 이 '지상낙원'에서 땅을 파내는 굉음이 울려퍼지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핵심 광물인 니켈을 채굴하는 소음이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지난 7월 “보호받지 못하는 낙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해양 생물 다양성 보고“인 라자암팟에서 2곳의 니켈 채굴 허가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전기차(EV)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니켈을 얻기 위해 섬의 울창한 밀림을 훼손할 수 있는 신규 니켈 광산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의 니켈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로, 원광 수출을 금지하고 국내 제련·가공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세계최대 전기차 생산국인 중국이 핵심적인 투자자이자 생산 주체로 자리 잡았다. 라자암팟에서 채굴된 니켈의 경우도 상당수가 인도네시아 최대 니켈 가공 2026-09-26 13: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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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만 1500억달러?…‘미운 오리 새끼’였던 솔리다임의 반전 [반도체 투자 리포트]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상장설이 다시 불거졌다. 솔리다임이 2027년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로이터 보도가 나오면서다. 로이터에 따르면 시장에서 거론되는 솔리다임의 기업가치가 최대 1500억달러 수준에 달한다. 상장이 성사되면 역대 미국 반도체 기업공개(IPO)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가 된다. 로이터통신은 25일(현지시간)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 3명을 인용해 솔리다임이 이르면 2027년 미국 증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솔리다임은 이번 IPO를 통해 최대 150억달러(약 20조원)를 조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보도에 의하면 상장 준비는 이미 실무 단계에 들어섰다. 솔리다임은 이번 주 주관사 선정을 위해 투자은행(IB)들을 대상으로 제안서 설명회(베이크오프)를 진행했다. 다만 공모 규모와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초기 검토 단계로,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거론되는 기업가치는 서구권의 반도체 대어들을 크게 웃돈다. 2026-09-26 13:4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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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포로 비공개 합의 안했다는 우크라 측 입장에 靑 “일관된 원칙 따라 대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군 포로 송환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측이 비공개 약속을 한 적이 없다는 주장을 하자 청와대는 “일관된 원칙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우리 정부 입장”이라고 재확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멕시코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군 포로 문제에 관한 우크라이나 정부 측 입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크라이나 정부) 소식통 발언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이런 사항의 경우에는 당사자의 판단, 희망 그리고 국내법적인 절차와 국제법적인 문제, 인도주의적 원칙에 따라 그동안 해왔던 일관된 원칙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답했다. 이는 전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멕시코 현지에서 기자단과 만나 설명한 우리 정부의 원칙적 입장과 동일한 내용이다. 전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관해 “우크라이나와 협의하는 과정에서도 공개하지 않고 조용히 처리한다는 데 대한 양해가 있었다”며 “그런데 2026-09-26 13: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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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0만원 빌리고 ‘성폭행 합의금’ 주장 50대 여성, 결국 철창신세 [사건수첩] 지인에게 돈을 빌린 뒤 과거 성폭행 당한 일에 대한 합의금 명목으로 받은 것이라며 변제를 거부한 5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 원심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1-1부 이근영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지인 B씨에게 관광시설 조성사업 부대비용을 빌려주면 공사가 끝난 후 갚겠다며 7200만원을 빌렸다. 그러나 사실 A씨는 당시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 기존 채무를 갚는 이른바 돌려막기를 하고 있던 상황이었고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정에 선 A씨는 “어릴 때부터 B씨에게 성적 피해를 당했다”며 “오랜 기간 연락 없이 지내다 2015년 11월 우연히 마주친 B씨에게 성추행을 당할 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다음 달 B씨에게 연락해 만나게 됐고 B씨가 합의금 성격으로 7200만원을 지급했다”며 “이는 성적 피해에 대한 2026-09-26 10: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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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상자산 소득과세… 3번 유예 끝 내년 과세 시행에도 ‘유예론’ 지속 제기돼 내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상자산 소득과세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예정대로 과세를 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시기상조’란 목소리가 나오면서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해외거래소 거래 등 세원 포착의 한계가 있을 것이란 우려를 잠재우는 동시에 다양한 거래유형에 대해 과세기준을 명확히 하는 등 정부가 가상자산 과세를 시행하기 전 비판 여론을 다각도로 고려해 과세 체계를 더 촘촘히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26일 과세당국에 따르면 가상자산 소득에 대한 과세는 내년 1월1일 이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상 가상자산의 양도(매매·교환) 및 대여로 발생하는 소득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기타소득’으로 분리과세하며 가상자산 소득에 대해 총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취득가액·부대비용)를 공제한 후 25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20%(지방세 포함 22%)의 세율로 과세한다. 필요경비는 실제 취득가액 및 부대비용을 원칙으로 하는데, 취득가액 2026-09-26 11: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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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청권은 대법원장 몫”이라더니…이젠 “임명권은 도장만 찍으라는 거냐” [장혜진의 법조 랩소디] 헌법 조문은 그대로인데, 헌법을 적용하고 해석하는 기준은 180도 달라졌다. 야당 시절에는 대통령이 대법관 후보 추천·제청 과정에 개입하는 것을 두고 “대법원장의 제청권 침해”라며 비판하더니, 여당이 된 지금은 대통령의 재제청 요구를 거부한 대법원장을 향해 “대통령의 임명권은 도장만 찍으라는 것이냐”며 탄핵과 특검까지 거론한다.헌법 제104조 2항은 ‘대법관은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규정한다. 대법원장에게 제청권을, 국회에 동의권을, 대통령에게 임명권을 각각 부여한 조항이다. 고민정 의원은 2023년 6월 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조항을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의 대법관 인선 개입을 비판했다. 청와대가 대법관 후보로 추천된 일부 후보자에 대해 제청 시 임명 거부를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한 반응이었다. 당시는 현재와 같이 청와대가 특정 인사를 지목해 대법원장에게 제청을 요구하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고 의원은 대통령이 대법관 제청 2026-09-26 12: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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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인데, 청년층 ‘취업 한파’는 계속…20대 고용률 5년만 60% 아래로 전례없는 반도체 호황 속에 한국의 경제성장 기대감이 높아지지만, 호황의 과실이 노동시장 전반으로 고루 퍼지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 호황이 제조업의 고용부진을 상쇄시키지 못하는 상황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노동시장에 공급되지 못하며 청년층의 취업난이 지속되는 형국이다. 26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8월 20대 취업자는 월평균 327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47만2000명)보다 19만3000명 감소했다. 이 기간 감소폭은 외환위기 여파가 컸던 1998년(-55만명) 이후 가장 큰 수준이며,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9년(-14만2000명)이나 코로나19 충격이 컸던 2020년(-11만1000명)보다도 높은 수준이다.20대의 경우 인구가 감소한 영향도 일정부분 있지만, 인구를 고려한 고용률을 봐도 고용사정이 좋지 못하다. 이 기간의 20대 고용률은 59.1%로 지난해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20대 고용률이 60%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21년(56 2026-09-26 09: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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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폭력’ 조사에 ‘남성’ 넣는다…정부, ‘성별 기반 폭력’ 조사로 통합 정부가 여성만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여성폭력 실태조사’에 처음으로 남성을 포함하면서 조사명을 ‘성별 기반 폭력 실태조사’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한다. ‘여성폭력’이라는 이름으로 남성을 조사할 경우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정부는 우선 올해 첫 통합 예비조사에 ‘성별 기반 폭력’이라는 가칭을 사용한 뒤 내년 본조사의 최종 명칭을 결정할 방침이다. 26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오는 28일부터 한 달여간 10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성별 기반 폭력 실태조사’ 예비조사에 착수한다. 예비조사는 내년 통합 본조사를 앞두고 조사 대상과 문항, 표본 설계 등을 점검하기 위한 사전 조사다. 통합 대상은 여성폭력 실태조사를 중심으로 성폭력안전 실태조사, 가정폭력 실태조사, 스토킹 실태조사 등 4개다. 2021년 여성폭력 실태조사가 시작된 이후 별도의 예비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조사 대상 확대다 2026-09-26 09: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