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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한미 2+2 통상협의, 오는 24일 밤 9시 개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1일 "24일 저녁 9시, 미국시간으로 오전 8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USTR(미국무역대표부) 대표와 '한미 2+2 통상 협의'를 개최한다"고 말했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전략TF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한미 통상) 협의를 위해 경제부총리와 산업장관을 공동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 합동 대표단이 미국 워싱턴 D.C.로 출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의 통상 장관끼리 개별 협의도 진행할 예정인 만큼, 한미 간 첫 회의가 의미 있는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21 11: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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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기관총 낙하사고, 조종사가 히터 조절하려다 실수" 지난 18일 발생한 KA-1 공중통제공격기의 기관총·연료탱크 낙하사고는 조종사가 히터 풍량을 조절하려다 버튼을 잘못 눌러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군은 21일 출입기자들에 보낸 공지에서 조종사 진술 등을 조사한 결과, 사고 원인이 후방석 조종사의 부주의로 확인됐다며 이처럼 밝혔다.공군에 따르면 당시 야간 모의사격 훈련 중이던 조종사는 바이저(전투기 헬멧의 고글) 위에 야간투시경을 쓰고 있었는데, 후방석 조종사가 히터 바람이 바이저 사이로 들어와 시야에 불편을 느껴 풍량을 조절하려다가 송풍구 바로 위에 위치한 비상투하 버튼을 잘못 눌렀다고 한다. 비상투하는 항공기에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안전한 착륙을 위해 연료탱크와 무장 등 외부장착물들을 모두 지상으로 떨어뜨리는 절차다. 이에 따라 강원도 평창 상공에서 기관총 1정과 12.7㎜ 실탄 250발이 각각 담긴 기총포드(GunPod) 2개, 외장 연료탱크 2개가 낙하했다. 공군은 기총포드와 실탄 대부분을 수거했고, 실탄 수발과 2025-04-21 1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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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하철 요금 6월에 150원 인상될 듯… 마무리 수순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6월 중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오른다. 경기도의회의 요금 심의가 마무리되면서 서울시가 목표했던 상반기 내 인상이 가능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는 최근 철도 요금을 150원 인상하는 내용의 ‘도시철도 운임범위 조정에 대한 도의회 의견청취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경기도 소비자정책위원회만 거치면 요금을 올리는 데 필요한 행정 절차는 마무리된다.가장 많은 노선을 보유해 결정권을 쥔 서울시는 행정 절차를 완료하는 대로 시스템 준비에 속도를 내 6월 중 요금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정확한 인상 날짜는 이달 말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코레일(한국철도공사) 간 정책협의를 열어 확정한다. 공공요금 인상의 사회적 파급력과 시스템 준비 기간을 고려하면 대선 이후 6월 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시는 2023년 10월7일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1250원→1400원) 올리면서 2024년에 150원을 추가 인상하겠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정 2025-04-21 11: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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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자유진영 힘 모아야…당의 문 활짝 열고 연대"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믿는 자유 진영이 모두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오늘 국민의힘은 당의 문을 다시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잠시 당을 떠났던 분, 다른 정당에 몸담았던 분들의 과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진영의 고집이 아니라 연대의 용기"라며 "대한민국을 지키려는 의지가 있고 자유와 헌법이라는 대의에 동의하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국정 파괴와 국가 혼란을 막아낼 유일한 길은 더 넓고 더 단단한 자유 세력의 결집뿐"이라며 "각자의 과거를 과감하게 떨쳐내고 나라의 미래와 국민의 자유를 지키는 책임의 연합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대권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기존에 출당했던 인사 등을 끌어모아 이른바 '반명(反 2025-04-21 10: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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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덕수, 대선 출마 노코멘트? 본분 모르는 노욕"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외신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라고 답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한 대행이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할 책무를 저버렸다며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권한대행이 대통령 후보처럼 행동하는 것이 정상인가”라며 “염치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내란 수사에 성실히 응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한 대행을 겨냥해 “헌법재판관 지명도 모자라 호남과 영남을 오가며 기업 탐방까지, 대통령 선거 준비에 한창인 것처럼 보인다”며 “심지어 외신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권한대행과 대통령 간 업무에 차이가 없다는 망발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해야 할 일은 국정의 안정적 유지와 공정한 대선 관리에 전념하는 것”이라며 “자격 없는 총리가 모호하게 노코멘트로 출마 2025-04-21 1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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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에 달러예금 다시 증가…골드뱅킹은 역대 최대 최근 미국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자 달러예금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 가치가 하락하자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7일 기준 달러예금 잔액은 607억4천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말의 580억2천만달러보다 4.7% 증가한 수준이다. 5대 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이달 들어 지난 10일 563억5천만달러까지 더 줄었다가, 이후 17일까지 불과 5거래일 만에 40억달러 넘게 다시 증가했다. 달러예금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잔액이 눈에 띄게 줄고, 환율이 하락하면 다시 잔액이 늘어나는 '반비례' 관계를 보여왔다. 환율은 미국 상호관세가 발효된 지난 9일 주간 거래 종가 기준 1,484.1원으로,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2일(1,496.5원)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어 미 2025-04-21 08: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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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1년 만에 혜화역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가 1년여 만에 재개됐다. 21일 전장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출발해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 이르는 제62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진행했다. 전장연은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앞에서 각 정당에 정책 요구안을 전달한 뒤 오후 1시 인근 이룸센터로 이동해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주최하는 집중결의대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출근길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혜화역에 안전요원과 지하철 보안관을 배치해 승객의 이동을 도울 방침이다. 전장연이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4월8일 이후 1년여 만이다. 앞서 전장연은 2021년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에 탑승하는 방식으로 시위를 벌였다가 지난해 4월부턴 승강장에서 죽은 듯이 드러눕는 ‘다이-인(die-in)’ 방식으로 행동을 이어갔다. 전장연 등으로 구성된 ‘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전날 ‘장애인의 날’을 2025-04-21 09: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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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美 밴스 부통령 만나…"이민자, 난민 의견 교환"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부활절인 20일(현지시간) 바티칸의 교황 거주지 카사 산타 마르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났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을 비판해온 프란치스코 교황은 밴스 부통령에게 난민, 이민자 등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바티칸은 이날 밴스 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 짧은 부활절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바티칸이 공개한 사진에서 교황은 휠체어에 앉아 밴스 부통령과 대화를 나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월 미국 주교들에게 보낸 공개 서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추방 정책을 비판한 바 있다. 밴스 부통령은 6년 전 카톨릭 세례를 받았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그는 부활절 기간 가족과 함께 로마를 방문했으며 19일에는 바티칸의 외교부 장관인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폴 갤러거 대주교를 만났다. 밴스 부통령은 최근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에서 회복 중이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당초 만날 계획이 없었지만 갑작스럽게 만남이 성사된 것 2025-04-21 09: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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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 갇힌 비트코인…스트래티지 매수 시사에도 '잠잠' 비트코인이 지난 주말에도 1억2200만원대 머물며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단일 기업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스트래티지가 추가 매수 가능성을 시사했음에도 잠잠한 모습이다. 21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27% 상승한 1억2260만원을 기록했다.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10% 내린 1억2269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06% 떨어진 8만5095달러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움도 횡보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13% 상승한 228만원을, 업비트에서는 1.68% 내린 228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76% 떨어진 1586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대를 이어갔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5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2025-04-21 09: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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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시바 총리,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봉납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시작된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이시바 시게루'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그는 지난해 10월 가을에 열린 야스쿠니신사 추계 예대제 때도 신사를 참배하지 않고 공물을 봉납했다. 이시바 총리는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예대제 기간에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중국과 한국의 반발을 고려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각료의 대응이 초점"이라고 짚었다. 일본 현직 총리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것은 2013년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마지막이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천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다. 그중 90%에 가까운 약 213만3천 위는 태평양전쟁과 연관돼 있다. 극동 국제군사재판(도 2025-04-21 08: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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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5층 옥상 외벽 떨어져… 지나가던 50대 여성 중상 인천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진 외벽 조각에 머리를 맞은 50대 여성이 크게 다쳤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6분쯤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외벽 일부가 떨어져 나갔다. 이 사고로 입주민 A(50대·여)씨가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은 강풍주의보로 인해 발생한 사고인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기상청이 전날 오전 11시를 기해 인천에 발효한 강풍주의보는 같은 날 오후 8시 해제됐다. 소방 관계자는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21 08: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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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대선에 금리 동결… 부동산 관망세 이어진다 조기 대선 국면 속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당분간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더 짙어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6월 대선 마무리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진 뒤에야 시장 참가자들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7일 기준금리를 연 2.75%로 유지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부동산 시장에선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계속되는 분위기다.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미국발 상호관세 우려와 경기 둔화, 금리 인하 지연에다 대선에 따른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수 등이 두루 작용하며 수요자 관망과 저조한 거래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근 주택 시장은 지난 2월 서울시의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해제에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단기 급등세를 보였다가 지난달 강남 3구 및 용산구 토허구역 확대 재지정 뒤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조기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는지에 따 2025-04-21 08: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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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원 철회에도…의사들 거리투쟁 '실력행사'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0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의료 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를 열고 정부에 의료개혁 정책 철회, 책임자 문책 등을 촉구했다. 최근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으로 되돌린다고 밝힌 상황에서 후속조치로 이뤄지는 의료개혁 1·2차 실행방안 등까지 중단해야 의대생·전공의가 돌아갈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6·3 조기대선 국면이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의협이 실력행사를 노골화할 모양새다. 궐기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2만5000여명이 참여했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교육부, 복지부 등 정부 관계당국은 (의·정 갈등 관련) 과오를 인정하고 책임 있는 사과와 수습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소위 의료개혁 정책은 전면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정섭 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도 “학생들에게 복귀 명분을 주려면 확실히 해야 한다”며 “잘못된 정책을 철회하고, 탄압받고 조롱당한 청년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로 그들이 의료현장과 강 2025-04-20 22: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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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감세로 무너진 나라, 감세로 못 세워"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 ‘유쾌한캠프’에서 진행한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책임 있는 대선 후보라면 표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 경제를 봐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증세와 국가채무비율 상향도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엘리트 경제 관료 출신으로 경제 정책과 기획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김 후보는 이번 대선의 가장 중요한 시대정신으로 ‘경제’와 ‘통합’을 꼽았다.김 후보는 경선에서 공약으로 발표한 ‘5대 빅딜(기회경제·지역균형·기후경제·돌봄경제·세금-재정 빅딜)’과 관련해 “지금 필요한 것은 감세가 아니라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5대 빅딜이 절실하고 이를 위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선 증세도 국민께 솔직히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약한 당내 기반이라는 한계를 넘어설 전략에 대해 “경선룰이 기울어지다 못해 수직으로 선 판이 만들어지고 있는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고 국민 앞에 2025-04-20 22: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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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선 출마? 아직 결정 안 해…노코멘트"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한 권한대행은 주요 대선 주자들이 메시지를 발신해온 상징적 공간인 서울 명성교회도 참모 없이 단독 방문했다. 최근 잇달아 내놓은 ‘국가 비전’과 ‘통합’ 중심의 발언도 더해져, 사실상 대선 출마 행보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고, 국민의힘 내에서도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한 권한대행은 20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부활절 축사에서 “한국 교회가 국민의 통합과 국가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든든한 반석이 돼달라”며 “정부는 통합과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모진 없이 혼자 참석하기도 했다. 이 교회는 대선후보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다. 2 2025-04-20 22: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