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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취임 18일 만에 첫 회동… 협치로 이어질까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8일 만에 야당 국민의힘 지도부와 관저 오찬을 가지면서 ‘협치’ 기조에 다시금 힘을 실었다. 역대 대통령들은 해외순방 후 성과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야당 지도부와 접촉면을 넓혀 왔지만 전임 윤석열정부에서는 ‘순방 성과’ 회동이 이뤄지지 않아 왔다. 이번 회동은 이러한 관례를 부활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이 대통령은 22일 “외교문제는 여야 없이 함께 공동 대응해야 한다”면서 주요7개국(G7) 순방 성과를 설명하는 한편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의 조속한 처리 등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의 협치 의도가 실제 성과로 나타날지는 추경안 처리,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처리 과정을 통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한 고언”(송언석 원내대표)이라며 국내외 현안에 대한 야당 입장을 전달했다. 특히 김 후보자를 향해서는 “국회를 우습게 아는 분”이라며 비판의 날을 바짝 세웠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관저에서 가진 2025-06-22 22: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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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1호 기소' 김용현, 23일 구속 연장·석방 기로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을 넘겨받고 공소 유지를 이어간다. 특검 수사의 ‘첫 단추’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구속 연장 여부도 법원에서 금명간 결정될 예정이다.◆특수본 공판검사 모두 투입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는 23일 오전 10시15분 윤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 혐의 사건 8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이번 기일은 조 특검이 19일 검찰로부터 내란 사건을 이첩받은 후 열리는 첫 재판이다. 특검법 제7조 1항에 따라 특검은 이미 기소돼 재판 중인 사건의 공소 유지도 맡는다. 조 특검은 내란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특수본)로부터 사건을 이첩받고, 특수본 내에서 공소 유지를 담당하던 검사 전원도 모두 파견받았다. 공소 유지를 담당한 검사들이 조 특검과 특검보에게 이번 재판 관련 보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재판에는 조 특검은 나오지 않고 박억수 특검 2025-06-22 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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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금지 끝나자 아내 살해한 60대…"난 잘했다고 여겨" 스토킹 피해자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법원의 명령에도 기어이 찾아가 살해하는 강력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스토킹 살인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에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제재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60대 남성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달 19일 오후 4시30분 인천 부평구 한 오피스텔 현관 앞에서 6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전날 영장실질심사 전 A씨는 “돌아가신 아내에게 할 말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는 잘했다고 여긴다”고 답했다.A씨는 지난해 말 법원으로부터 B씨 주변 100m 이내 접근금지와 연락제한 등 임시조치 명령을 받았다. 그는 이달 접근금지조치 종료 일주일 만에 범행을 저질렀다. 앞선 10일에는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윤정우(48)가 쫓아다니던 50대 여성을 찾아가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는 대구 달서구 아파트 가스배관을 타고 6층까지 올라가 범행하고 도주했으나 이틀 2025-06-22 19: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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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이상 "현 최저임금으론 인간다운 삶 불가능" 직장인 10명 중 6명이 현행 최저임금으로는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들이 요구하는 내년 최저임금 수준은 노동계가 제시한 요구안을 웃돌았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저임금 적정 수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최저임금위원회가 2026년 최저임금 논의를 본격화한 시점에서 직장인들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7.4%가 2025년 법정 최저임금인 시급 1만30원으로는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기 어렵다고 답했다. 또한 86.4%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실질 임금이 감소했다고 응답해 현재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현행 최저임금은 월 209시간 근로 기준으로 월 209만원 수준이다. 내년도 적정 최저임금 수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7%가 월 251만원(시급 1만2000원 2025-06-22 18: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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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엔 NO"…성동 '특수학교' 신설 진통 서울 성동구 성수공고 폐교부지에 공립 특수학교 ‘성진학교’를 설립하는 계획이 인근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서울시교육청에서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자 주민들이 집회 신고까지 하며 반대에 나선 것이다.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되는 학생 수가 매년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지만, 특수학교는 ‘혐오 시설’이라는 사회적 편견 속에 우리 동네에는 안 된다는 ‘님비(NIMBY)’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22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성동구 경일고등학교에서 ‘성진학교 설립 주민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특수학교 설립의 배경과 필요성, 지역사회와의 연계 방안 등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성진학교는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설명회는 장애인 부모들의 특수학교 설립 필요성에 대한 성토와 함께 인근 주민들의 ‘부지 이전’ 요구 목소리가 뒤섞여 진통이 이어졌다. 성진학교가 설립될 성수공고 폐교부지 밑으로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 2025-06-22 19: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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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위협' 하메네이, 후계자 후보 3명 지명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극도로 보안이 강화된 장소로 이동해 비밀리에 선발된 정예부대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자신이 암살될 경우에 대비해 후계자 후보 3명을 지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1일(현지시간) 하메네이가 이스라엘의 노골적인 암살 위협 속에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비밀 경호부대에 자신의 목숨을 맡기고 있다고 전했다.하메네이가 자신이 암살될 경우에 대비해 후계자 후보 3명을 지명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이란 관리를 인용해 하메네이는 국가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성직자 기구인 ‘국가지도자운영회의’(전문가 회의)에 자신이 암살되면 이들 3명 중 1명을 신속히 후계자로 임명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신의 대리인’으로 군 통수권을 비롯해 외교·안보 등 주요 정책을 최종 승인하는 최고지도자가 사라지면 구심점을 잃고 체제 붕괴 수순에 접어들 수 있기 때문에 ‘질서 있는 빠른 승계’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NYT는 분석했다 2025-06-22 22:5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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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실무형 관료 등용…'일하는 정부' 고삐 이재명 대통령이 ‘일하는 정부’ 기조에 따라 정부 부처 차관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이재명정부가 신속히 국정 운영에 돌입하고 국정 안정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투입 즉시 실무가 가능한 관료 출신을 중심으로 인사를 구성했다는 평가다.이 대통령은 20일 통일부 차관에 김남중 전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 행정안전부 차관에 김민재 차관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강형석 농업혁신정책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에 김성범 해양정책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에는 김광용 대변인이 발탁됐다. 모두 해당 부처에서 경력을 쌓은 관료 출신들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10일에도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이형일 통계청장, 2차관으로 임기근 조달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 차관과 임 차관 모두 기재부 출신으로, 윤석열정부에서 차관급인 청장직을 지냈음에도 차관 임명을 단행했다. 외교부 1차관에는 박윤주 주아세안대표부 공사,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으로는 문신학 전 산자부 대변인을 2025-06-22 1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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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탄핵 반대 당론만큼은 무효화해야" 대통령선거 패배 후 20일이 지나도록 국민의힘이 ‘탄핵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5대 개혁안을 제안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의 무효화를 재차 강조했지만, 당내에서는 회의적 시선과 냉소가 감지된다.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그의 개혁안도 좌초 위기에 놓이는 분위기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비대위원장은 전날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이 과거를 책임지고 반성한다는 의미에서 탄핵 반대 당론만큼은 무효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비대위원장은 “제가 비대위원장으로서 임기가 많이 남지는 않았지만, 어떤 지도부가 들어서더라도 변화와 혁신의 의지만큼은 계속 이어가야 한다”며 5대 개혁안에 대한 당원 대상 여론조사 실시 또한 재차 요청했다. 김 비대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의 무효화를 다시 촉구한 것은, 송언석 원내대표와 당 쇄신의 방법론을 두고 엇박자가 나는 상황에서 자신이 제시한 개혁의 구체적 방향 2025-06-22 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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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김장하 선생, 보수·진보 모두 존경하는 삶 살아"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 ‘북토크: 어른 김장하의 씨앗’에 참여해 김장하 선생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김장하 선생은 경남 진주 지역의 유명한 독지가다. 수십 년에 걸쳐 진주에서 한약사로 활동하며 학교, 시민단체, 문화예술단체에 거액을 쾌척했고 어려운 사람들, 학생들을 도왔다. 북토크에는 김 선생에게 장학금을 받은 문 전 대행을 비롯해 이준호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김장하 선생의 선행을 다룬 책 ‘줬으면 그만이지’를 쓴 김주완 작가,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를 연출한 MBC 경남의 김현지 PD 등이 참석했다. 문 전 대행은 한 사람의 영향력이 얼마나 심대할 수 있는지에 관해서도 말하며 김 선생의 삶은 여전히 그의 삶에 강력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행은 “저는 39년 전에 장학금을 받았다”며 그 장학금을 받은 게 “39년 후의 삶에도 영향을 줬다”고 했다.문 전 대행은 “평생 진주와 경남지역을 떠나지 않 2025-06-22 18: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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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까지 전쟁 개입 반발…트럼프 '정치적 시험대'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 감행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해 온 ‘대외 개입 최소화’ 방침과 배치된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지지해온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의 반발이 높아지는 등 미국 내 논란이 거세지며 큰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현직에 있을 때 어떤 전쟁도 시작한 적이 없다”며 전임자들과 각을 세워 왔다. 9·11 테러 이후인 2000년대 초반 조지 부시 행정부 시절 시작한 아프가니스탄전쟁, 이라크전쟁 등으로 미국이 전쟁의 늪에 빠져 엄청난 비용을 치르고 수많은 장병을 희생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대외 군사개입을 최대한 자제하겠다는 것이 그의 모토인 ‘미국 우선주의’의 핵심이다.그러나 이번 공습으로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확전 국면으로 흘러가면 미국으로선 개입을 계속할 수도, 발을 뺄 수도 어려운 딜레마에 빠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2025-06-22 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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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현 특검, 법률검토 시작…"尹, 다른수사 이후 소환" 순직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22일 오후 특검보들과 회의하며 본격 법률 검토에 나선다. 이 특검은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다른 수사가 이뤄진 뒤 마지막에 소환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통상 ‘윗선’ 수사에선 관련자 조사를 거쳐 지시·보고와 묵인 여부 등을 파악한 후 조사가 이뤄진다. 이 사안 역시 그런 차원에서 큰 틀의 수사 방향을 잡고 있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이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변호사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다른 수사가 다 이뤄지면 마지막으로 소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 방법과 관련해선 "(소환을) 당연히 해야 할 것"이라며 "수사의 원칙은 대면수사가 원칙이고, 서면 수사나 출장 조사는 원칙이 아니다. 원칙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내란특검, 김건희특검 등 3대 특검이 모두 윤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수사에 몰리면 일정 조율에 어려움이 있지 않겠냐는 2025-06-22 13: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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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연일 AI 행보…"韓, 새로운 위기 문턱" 이재명 대통령은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첨단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국가 경쟁력 강화 정책을 거듭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전날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에 방문한 사실을 전하고 “대한민국은 고도성장의 시기를 지나 새로운 위기의 문턱에 서 있다”면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기술 주도권 경쟁,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 기후 위기 등 수많은 도전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제 중요한 것은, 우리가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나아가느냐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은 과감한 도전정신에서 비롯된다”면서 “변화와 혁신으로 담대하게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SK그룹의 울산 AI 데이터센터 2025-06-22 18: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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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륙붕 7광구 협정 종료 당분간 보류…신중히 검토" 일본 정부가 22일로 한일 대륙붕 공동개발 협정(JDZ 협정)의 종료를 일방적으로 선언할 수 있게 된 가운데 당분간은 협정 종료 통보를 보류하고 신중하게 검토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복수의 현지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 측이 협정 존속을 요구하는 데다 한미일 3국 간 안보 협력이 중요한 점과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 등을 고려해 즉각적인 종료 통보는 하지 않고 검토를 계속하기로 했다.신문은 "(일본 정부가) 최종적으로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충분히 확인하면서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1978년 6월 22일 발효된 JDZ 협정의 유효 기간은 50년으로, 종료 3년 전부터 어느 일방이 종료를 선언할 수 있다. 이 협정은 대륙붕 7광구 전체와 인접한 제주 남쪽 해역(4광구·5광구·6-2광구의 일부)을 공동개발구역(JDZ)으로 지정해 양국이 함께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정 체결 때는 국제법적으로 '대륙붕 연 2025-06-22 09: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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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낳지 않아 다행"…미셸 오바마 발언 무슨 뜻?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이혼설’이 도는 미셸 오바마가 “아들을 낳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발언했다. 미셸은 남동생 크레이그 로빈슨과 함께 라디오 팟캐스트에 출연해 “왜냐하면 (아들을 낳았다면) 그는 버락 오바마가 됐을 테니까”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진행자가 “꼬마 버락이라니, 정말 멋졌을 것”이라고 하자 미셸은 “아니, 나는 그 애가 안쓰러웠을 것 같다”고 답했다. 미셸은 퇴임 후 골프 실력을 닦는 데 매진하고 있는 남편을 에둘러 비판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그는 “양육은 플라이 낚시와 같다. 플라이 낚시를 해본 적은 없지만, 보기에는 손목이 전부인 것 같더라. 굉장히 섬세한 균형이 필요하다”며 “그냥 내팽개치고 던지고 낚아채는 게 아니다. 플라이 낚시나 하러 가자. 골프보다 낫다”고 말했다. 최근 미셸은 두 딸(사샤, 말리아)만 동행한 채 스페인 마요르카로 휴가를 떠난 모습이 한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오바마 부부의 이혼설은 올해 2025-06-22 10: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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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남·대미 메시지 나올까…北 조만간 당 전원회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만간 열리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어떤 대외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북한은 이달 하순 제8기 제12차 전원회의를 개최한다고 지난달 예고한 바 있다.전원회의는 당 대회가 열리지 않은 기간 당이 집행하는 주요 대내외 정책을 논의하고자 열린다. 지난 2021년 이후로는 6월 말과 12월 말 등 상하반기 한 번씩 열리는 패턴으로 굳어지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사업 결산과 하반기 사업 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김 위원장이 연설을 통해 한국과 미국의 대북 관계 개선 의향에 반응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이재명 정부는 지난 4일 출범 직후부터 대북전단 살포를 강하게 제지하고,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는 등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내려고 했다는 보도도 최근 나온 바 있다. 북한은 이런 한미의 유화 제스처에 아직 이렇다 할 직접적인 반응은 내놓지 않고 있는데, 이번 2025-06-22 13:3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