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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닷새째 올라 3,200 돌파…코스닥 800선 회복 코스피가 11일 5거래일 연속 올라 장중 3,200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7.74포인트(0.56%) 오른 3,200.97로 전날 기록한 연고점(3,183.23)을 경신했다. 지수가 장중 3,20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1년 9월 7일(3,201.76)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12포인트(0.10%) 오른 3,186.35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65포인트(0.71%) 오른 803.35로 지난달 25일(803.93) 이후 12거래일 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2025-07-11 09: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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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험담했니?"… FBI, 직원 대상 거짓말탐지기 조사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캐시 파텔 국장 취임 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거짓말 탐지기 사용을 크게 늘렸으며, 때로 직원들에게 파텔 국장을 비난한 적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묻기도 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NYT는 사안을 잘 아는 인사들을 인용, FBI가 고위 간부들에게 인터뷰와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 파텔 국장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한 적이 있는지 물었다고 전했다. 한번은 '파텔 국장이 업무용 총기를 요구했다'는 사실이 언론에 유출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FBI 직원 수십명에게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받도록 한 일도 있었다. 수사 요원이 아닌 국장이 업무용 총기를 요구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내부에서 누가 언론에 흘렸는지 알아내기 위해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중 몇 명이 구체적으로 파텔 국장에 대해 질문을 받았는지는 불분명하다. FBI가 국가를 배신했거나 기밀을 다룰 자격이 없다는 의심이 드는 직원들을 찾아내기 위해 거짓말 탐 2025-07-11 1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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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파죽지세…11만 6000 달러선 첫 돌파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보이며 최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40분(서부 시간 오후 2시 4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4.54% 오른 11만6천474달러에 거래됐다.코인베이스 기준으로 전날 11만2천달러선을 사상 처음 돌파하며 지난 5월 22일 최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에는 11만6천달러선도 넘어섰다. 이날 비트코인은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11만3천700 달러대에서 거래되다가 오후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약 4분 동안 11만6천 달러선을 뚫었다. 가격은 11만6천700달러대까지 최고점을 높였다.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해시덱스의 글로벌 시장 인사이트 책임자인 게리 오셰아는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상장지수펀드(ETF)로의 강력한 자금 유입, 가상화폐를 자산으로 채택하는 기업들의 지속적인 참여, 우호적으로 변하는 규제 환경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거시경제 환 2025-07-11 07: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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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변호사, 박지원에 "제가 잘못했어요" 사과…왜 김예원 변호사가 10일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의 장애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제가 잘못했다. 너무 후회된다”며 사과했다. 장애인권법센터 대표인 김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어제 공청회장에서 박 의원님의 장애를 언급한 것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며 “질문하셨다가 그런 대답을 듣고 당황하셨을 의원님께 오늘 아침에 직접 사과드렸다. 다행히 괜찮다고 하시면서 사과를 받아주셨다”고 밝혔다.김 변호사는 “평소 의안을 착용하시고 적극적으로 의정활동 하시는 박 의원님 보면서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했는데 어제 오랜만에 직접 뵈니 괜히 혼자 반가워서 일방적인 내적 친밀감에 제가 그런 결례를 하고 말았다”고 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국회에서 검찰개혁 법안 관련 공청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변호사는 박 의원과 대화 과정에서 “의원님이 한쪽 눈이 없으시지 않으냐”며 “저도 마찬가지로 한쪽 눈이 없다. 저도 장애인으로 살고 있는데 제가 변호사가 될 때 2025-07-11 00: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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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일가 2억대 투자…자녀 자금 출처 물음표 정성호(사진)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가족들이 과거 같은 시기 특정 회사채를 2억원 넘게 사들였다가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정 후보자의 배우자가 남편과 자녀 명의로 회사채에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는 세금을 절감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10일 과거 게재된 정 후보자의 공직자 재산등록사항 등에 따르면 정 후보자와 가족들은 2012년 동부제철 회사채를 총 2억5400만여원어치 매입했다. 정 후보자는 가족 구성원 중 가장 많은 1억5164만원을, 부인은 5775만원, 차녀와 장남은 각각 3032만원과 1515만원을 투자했다. 정 후보자는 18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더불어민주당 정책연구소인 민주연구원에서 부원장을 지내다가, 회사채를 사들인 2012년 4월 19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정 후보자 가족들은 다음해인 2014년 해당 회사채를 전량 매도했다. 당시 회사채 매입 경위에 대해 정 후보자 측은 “배우자가 증권사 직원의 권유를 받고 가족들이 투자했다가 처분한 것”이라며 “오래 2025-07-10 22: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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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내려가도, 끈적함은 그대로… 다음 주도 '습한 폭염' 10일 서울 낮 기온(오후 4시 기준)이 36.1도까지 치솟는 등 연일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주말까지 현 수준의 더위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다음 주부턴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수도권 최고기온 기준으로 많게는 5도까지 떨어지는 등 백두대간 서쪽 지역 기온이 다소 내려갈 예정이다. 다만 다량의 수증기 유입에 체감온도는 그만큼 내려가지 않아 폭염특보 수준의 더위는 이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2일까지 우리나라 상공에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이중으로 덮는 상황이 유지되다가 일요일인 13일 전후로 이들 고기압이 각각 동쪽과 서쪽으로 와해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이들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은 가운데 기압계 영향으로 동풍이 불어 백두대간을 넘으면서 데워진 공기가 서쪽에 유입돼 역대급 더위가 이어졌다. 기압계 변화로 다음 주부터 반대로 서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수도권 등 서쪽 지역 낮 기온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기준으로 주말까지 예 2025-07-11 07: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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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갭투자' 10년 평균 시세차익 6억 2585만원 수도권에서 최근 10년간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이른바 ‘갭투자’를 했을 때 시세차익이 가장 큰 지역은 서울 강남구라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금 대비 수익률은 ‘한강벨트’인 성동구와 ‘준강남’으로 불리는 경기 과천시가 두드러졌다. 10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데이터를 토대로 지난 10년(2015년 투자 가정)간의 갭투자 시세차익을 비교·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 서울 아파트 갭투자를 했을 경우 올해 기준 평균 시세차익은 6억258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도(1억9241만원)의 3배가 넘는 수치다. 10년 평균 갭투자 수익률은 서울이 439%로 가장 높았고, 경기가 235%, 대전이 196%로 뒤를 이었다. 다만 5년 평균 수익률로 보면 강원이 116%, 충북이 115%로 수도권을 제치고 선두에 자리했다. 수도권의 10년 평균 갭투자 시세차익을 시군구별로 보면 강남구가 20억7298만원으로 1위였고 이어 용산구(16억6426만원), 서초구(13억3 2025-07-11 07: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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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진격의 ‘엔비디아’… 시총 첫 4조 달러 ‘터치’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절대 강자인 미국 엔비디아가 9일(현지시간) 전 세계 기업 중 최초로 장중 시가총액 4조 달러(약 5502조원)를 돌파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한때 전날보다 약 2.5% 오른 164.42달러까지 오르면서 시총이 4조 달러를 넘어섰다. 종가 기준으로는 상승폭이 줄어들어 전 거래일보다 1.8% 오른 162.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시총은 3조9720억 달러(5375조원)다.엔비디아는 정보기술(IT) 업계 절대 강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을 제치고 시총 4조 달러 선에 처음 오른 기업이 됐다. MS와 애플은 각각 시총 2위, 3위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2월 처음으로 시총 2조 달러(2742조원)를 돌파했고, 불과 4개월 후에 3조 달러를 넘어섰다. 그 후 1년여 만에 시총 4조 달러 시대를 연 것이다. 시총 4조 달러는 현재 한국 시총 1위인 삼성전자(2900억 달러)를 13개 이상 합쳐 놓은 규모다. 또한 국제통화기 2025-07-10 19: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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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보좌진 갑질 의혹에… 야권 “여왕 코스프레” 인사청문회를 앞둔 강선우(사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갑질 의혹’이 터지면서 야당이 사퇴 공세에 나섰다. 다음주 시작되는 인사청문회 정국에서 논문 표절 의혹 등에 휩싸인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강 후보자가 야당의 집중 공세 타깃이 될 전망이다. 10일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이 사실이라면 장관 자격이 없는 것은 당연하고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직격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서 제시한 7대 인사 검증 기준 중 하나가 갑질 전력”이라며 강 후보자를 향해 “지금 즉각 갑질 의혹에 대해 해명하라”고 날을 세웠다. 전날 한 언론 보도에서 강 후보자의 보좌진 출신 A씨가 강 후보자가 자신에게 집안일을 비롯한 각종 허드렛일을 지시했다고 증언하며 ‘보좌진 갑질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강 후보자가 자신에게 쓰레기 분리수거, 고장 난 화장실 변기 수리 등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누가 봐도 ( 2025-07-10 22: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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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X계정 열고 티타임 확대…참모들 ‘소통 열공’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하는 이재명정부의 주요 국정철학 중 하나는 적극적인 대국민 소통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소통의 최전선에서 직접 국민을 만나거나, 언론을 매개로 국민과의 소통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대통령실 참모들도 ‘이재명식 소통 방식’에 한 걸음씩 동참하기 시작했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0일 처음으로 언론 브리핑에 나섰다. 그동안 김 실장은 직접 언론 앞에 서지 않았지만,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대국민 소통 대열에 합류했다. 취임 30일 기자회견과 타운홀 미팅 등 이 대통령의 적극적인 소통에 김 실장도 보조를 맞추는 모습이다. 수석비서관들도 기자들과의 티타임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티타임은 이 대통령이 먼저 취임 직후 여러 차례 진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과 함께 ‘깜짝 티타임’을 열고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과 비공식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초반 구내식당이나 서울 용산 대통 2025-07-10 21: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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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연 2.5%로 동결… ‘집값 잡기’ 방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경기 진작보다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을 막는 것이 정책의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민생 살리기에 보조를 맞춰 금리를 내리기보다는 집값과 가계부채 증가세를 잡는 데 방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시장에선 한은이 정부의 부동산 대책 효과와 8월1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관세율 수준을 보고 이르면 8월 말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2.5%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5월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가장 큰 변화는 수도권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매우 과열되고 금융 불균형 우려가 매우 높아졌다는 것”이라며 “금리 동결을 통해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감과 주택시장 과열 심리를 가라앉혀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이 총재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오르는 속도가 작년 8월보다 빠르다”며 “지난해에는 ‘실기론’에도 금 2025-07-10 18: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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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부터 다시 ‘서풍’ 불지만… 수도권은 계속 ‘찜통’ 10일 서울 낮 기온(오후 4시 기준)이 36.1도까지 치솟는 등 연일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주말까지 현 수준의 더위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다음 주부턴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수도권 최고기온 기준으로 많게는 5도까지 떨어지는 등 백두대간 서쪽 지역 기온이 다소 내려갈 예정이다. 다만 다량의 수증기 유입에 체감온도는 그만큼 내려가지 않아 전국적으로 폭염특보 수준의 더위는 이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2일까지 우리나라 상공에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이중으로 덮는 상황이 유지되다가 일요일인 13일 전후로 이들 고기압이 각각 동쪽과 서쪽으로 와해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이들 고기압이 한반도를 덮은 가운데 기압계 영향으로 동풍이 불어 백두대간을 넘으면서 데워진 공기가 서쪽에 유입돼 역대급 더위가 이어졌다. 기압계 변화로 다음 주부터는 반대로 서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수도권 등 서쪽 지역 낮 기온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기준으로 2025-07-10 18: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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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1만2000달러도 뚫었다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1만2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도 연고점을 경신하며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10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9일(미국 현지시간) 오후 3시5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04% 오른 11만2055달러에 거래됐고 이후 상승폭을 확대해 11만2073달러까지 올랐다. 약 한 달 반 만에 종전 최고가(11만1900달러)를 넘긴 것이다.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투자자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기술주 중심의 강세장이 펼쳐지자 가상자산 시장의 대장주인 비트코인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훈풍이 불며 사상 처음으로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코넥스) 시가총액이 3000조원을 넘어 3020조7694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은 이날 2603조7392억원을 기록했고, 코스닥과 코넥스는 2025-07-10 17: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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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프랑스, 사상 첫 ‘핵협력’…유럽전역 핵우산 펼치나 유럽의 대표 핵보유국인 영국과 프랑스가 핵전력 사용 조율에 사상 처음으로 합의했다. 러시아의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유럽 지역 안전보장 의지까지 약해지자 양국이 손잡고 유럽 전역을 커버하는 핵우산을 펼치기 위해 나선 것이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날 양국의 핵전력 사용 조율에 합의했다. 합의에 의해 두 나라는 핵 대응을 조율할 수 있는 군사·정치기구를 마련하게 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갑작스러운 핵 공격에는 양국 간 조율이 이뤄질 시간이 거의 없으나 핵긴장이 높아지는 시점에는 조율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국은 이번 핵 협력 선언이 유럽을 위협하는 공동의 적에 대한 대응 차원임을 분명히 했다. 영국 정부는 “이번 합의는 양국 각각의 (핵)억지력이 사상 처음으로 독립적이면서도 조율될 수 있다는 의미”라면서 “영국이나 프랑스의 핵심 이익을 위협하는 적대세력은 2025-07-10 2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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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尹 사단은 하나회’ 발언 이성윤 해임 정당” 더불어민주당 이성윤(사진) 의원이 과거 ‘윤석열 사단은 하나회’ 등의 발언으로 검사직에서 해임된 것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재판장 이주영)는 10일 이 의원이 법무부를 상대로 제기한 해임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징계사유 중 원고가 당시 법무부 감찰담당관 박은정과 공모했다는 부분은 징계사유로 인정하지 않는다”면서도 “나머지 징계사유는 사실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해임 징계가 징계사유에 비해 비례원칙을 위반한 정도로 과중하지 않다고 판단돼 해임 징계를 유지하도록 판결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2023년 11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시절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되는 윤석열 사단의 무도한 수사방식”이라고 말했다. 이후 검찰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 등으로 법무부 검사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법무부 징계위는 지난해 2월 이 의원에 최고 징계 수위인 해임 처분을 의결 2025-07-10 18:4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