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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도기간 충분" "대화하자" 고덕 아파트 택배 갈등 "입주민대표회의가 택배노조 측과 대화를 나눠주십시오.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택배 물품을 받을 수 있도록 슬기와 지혜를 마련해주시길 바랍니다." 16일 '택배 대란' 논란을 일으킨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아파트 단지가 보이는 길 한가운데에 선 택배기사들이 아파트 입주민대표회의를 향해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1번 앞에 선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기자회견을 열고 고덕동 아파트 입주민대표회의에게 대화를 거듭 요청했다. 강규혁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이 아파트는 서울 시내에서 가장 큰 아파트 단지"라며 "직선거리로만 2.3㎞ 전후로 돼 있고, 아파트에서 배송하는 노동자들의 하루 평균 만보기 숫자는 4만보가 넘는다"고 했다. 이어 "4만보는 물건 하나 들지 않고 운동으로만, 걷기로만, 빠른 걸음으로 해도 4~5시간 걸리는 걸음 수"라며 "맨몸도 아니고 수레에 산더미같은 물건을 끌고 2021-04-17 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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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견에 상습 학대 일삼은 사육사 '집유' 복제견 ‘메이’ 등 실험견 수십 마리를 상습 학대한 서울대학교 소속 전직 사육사가 1심 재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A씨는 2018∼2019년 서울대학교 수의생물자원연구동 사육사로 이병천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에 소속돼 일하면서 실험동물들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교수는 2019년 동물학대 등 의혹을 받자 “학대는 내가 아닌 사육사가 한 것”이라며 A씨를 직접 고발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남신향 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실험견 20여 마리에게 특별한 이유 없이 가학적 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실험견에게 청소용 고압수를 뿌리거나 강아지들을 우리 안으로 던지며 마구 때리기도 했다. 특히 은퇴한 검역 탐지견인 비글 복제견 메이는 A씨가 장기간 사료를 주지 않아 굶어 죽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지만 형 2021-04-17 15: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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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권력, 영원하지 않아…李·朴 사면해야"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17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요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SNS에서 "온 누리에 부처님의 가피(加被·자비를 베풀어 중생에게 힘을 줌)가 펼쳐지는 초파일이 다가온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업보로 될 두 전직 대통령도 이젠 사면하시고 늦었지만 화해와 화합의 국정을 펼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래시계 검사'로도 불렸던 홍 의원은 "시간이 지나면 텅 비는 모래시계처럼 권력은 영원하지 않다"며 "레임덕을 막으려고 몸부림치면 칠수록 권력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된다"도 덧붙였다. 2021-04-17 11: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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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카드 꺼낸 오세훈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택공급 확대와 동시에 시장 불안 유발 행위들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카드를 꺼내 든 오 시장은 부동산 시장을 불안하게 만드는 행위에 대해선 철저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시 주택건축본부로부터 주택공급 방안 보고를 받은 뒤 “주요 재건축 단지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을 보여 걱정되고, 몇 군데에선 신고가를 갱신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 시장은 “주택공급 속도가 중요하고 앞으로 그 방향으로 가겠지만, 가격 안정화를 위한 예방책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주요 재건축 단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즉시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이 같은 오 시장의 주문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공급 확대가 오히려 시장을 자극해 가격을 밀어 올리는 상황이 모순적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시장에서 서울 지역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 집값이 요동 2021-04-17 10: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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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검찰·언론개혁 흔들리지 않고 추진" 4·7 재보궐선거에 참패한 더불어민주당이 새 원내대표로 친문(친문재인) 4선인 윤호중 의원을 택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맡아 각종 민주당표 개혁입법 작업에 깊숙이 관여해온 그가 원내 사령탑에 오르면서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등 여당이 추진해온 각종 개혁입법 작업에 속도가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169표 중 104표를 받으며 압승을 거뒀다. 쇄신파이자 비주류로 분류되는 박완주 의원(3선)은 65표를 얻는 데 그쳤다. 윤 원내대표는 자신이 큰 격차로 당선된 데 대해 “우리 당이 빨리 재보선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서 일하는 민주당, 유능한 개혁정당으로 함께 가자는 뜻”이라고 평가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날 정견 발표에서 “검찰개혁, 언론개혁, 많은 국민들께서 염원하시는 개혁입법을 흔들리지 않고 중단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 2021-04-17 10: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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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강행 무책임" 질문 답변 안 하고 넘긴 스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고 공동기자회견 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올림픽을 강행하는 것이 무책임하다는 지적에 답하지 않았다. 복수의 일본 매체 중계를 보면 현지시간 16일 오후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로이터통신 기자는 스가 총리에게 '공중 보건 전문가들이 준비가 안 됐다고 얘기하는 상황에서 올림픽을 추진하는 게 무책임한 것이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 기자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란 정책에 관해 질문하면서 스가 총리에게 올림픽에 관한 이같이 물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이 먼저 발언하고서 답변 기회를 넘겼으나 스가 총리는 로이터 기자의 물음에 답하지 않고 일본 교도통신 기자를 지명하며 질문 기회를 줬다. 스가 총리가 왜 이런 반응을 보였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곤란한 질문에 답을 피했거나 회견에 집중하지 않아 자신이 질문받은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것처럼 비쳤다. 교도통신 기자는 바이든 2021-04-17 11: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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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쇄신’ 나선 文정부… 레임덕 우려 씻을 수 있을까 문재인 대통령이 예상대로 후임 국무총리에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청와대 정무수석에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국토교통부 등 5개 부처 개각과 청와대 비서진 개편도 단행했다. 관료·전문가 출신 인사이거나 친문(친문재인) 색채가 옅은 ‘관리형 내각’이다.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9일 만에 단행한 인적쇄신이지만 여론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이다. 특히 문재인정부 임기말 국정 운영이 청와대나 부처보다 집권여당 중심으로 이뤄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16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사의를 받아들이고 후임에 김 전 장관을 지명했다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브리핑에서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문승욱 국무조정실 2차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안경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국토교통부 장관에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 해양수산부 장관에 박준영 차관을 각각 발탁했다. 정 총리는 물러 2021-04-17 15: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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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문의 여성 술자리에 불러낸 은행 지점장 '면직' 대출을 받으려고 문의한 여성 고객을 사적인 술자리에 불러 술을 마시도록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됐던 하나은행 지점장이 면직 처리됐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인사위원회 등 내부 절차를 거쳐 이 지점장에 대해 이날 면직 처분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 게시글 등을 통해 하나은행 지점장이 신용보증재단에 소상공인 대출을 문의했다가 재단 측에서 소개를 받고 전화로 대출을 문의한 여성 고객을 술자리에 부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전화를 받은 뒤 바쁘다면서 명함을 문자로 보내도록 했던 지점장은 그날 오후 A씨에게 '시간이 되면 00횟집으로 오라'고 연락을 했다. A씨가 대출 상담인 줄 알고 나간 음식점에는 이미 술병이 널려 있었고 다른 남성이 한 명 더 있었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술을 안 먹는다고 했더니 (지점장이) 대리를 불러줄 테니 술을 먹으라고 반말을 했다"며 "'접대 여성'처럼 여기는 듯한 말에 2021-04-17 11: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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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작품인지 모르겠지만" 불쾌감 드러낸 박범계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차기 검찰총장 인선 와중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데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 장관은 16일 법무부 과천 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에게 "수사 단서가 있으면 검사는 수사할 수밖에 없지만 '수사는 타이밍'이란 얘기는 안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이번 수사가 언론과 누구의 작품인지는 모르겠으나 수사가 언론과 매우 밀접하다는 생각은 가졌다"고 덧붙였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이 사건에 연루된 이 지검장을 기소하기로 방침을 정했고, 대검찰청도 이에 동의했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가 연일 나오자 이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 지검장은 유력한 차기 검찰총장으로 꼽혔으나 김 전 차관 사건에 연루되면서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장관은 총장 인선에 대해선 "국민 천거에 이름을 올린 후보들이 있지만 아직 압축하는 작업은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 2021-04-17 11: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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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정부, 美 아마존에 1293억원 ‘통 큰 지원’ 왜? 뉴질랜드 정부가 미국의 거대 정보기술(IT) 기업 아마존에 약 1293억원을 영화 ‘반지의 제왕’ TV 시리즈 제작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로케이션(현지 촬영)으로 생기는 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 등 경제적 이익을 기대한 데 따른 것이다. 로이터통신, 뉴질랜드헤럴드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정부는 아마존에 제작비 20%에 더해 5%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아마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공개될 예정인 ‘반지의 제왕’ TV 시리즈 시즌 1 제작비는 4억6500만달러(약 5184억7500만원)에 달한다. 이 중 25%인 1억1600만달러(약 1293억4000만원)를 뉴질랜드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다. 스튜어트 내쉬 뉴질랜드 경제·지역개발부 장관은 “아마존과의 (양해각서(MOU)) 합의는 지역 일자리와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뉴질랜드를 위한 국제 관광 브랜드와 홍보의 새로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J.R.R. 톨킨 2021-04-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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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일이… 이틀 새 백신 2번 접종한 80대 강원도 춘천에서 치매 질환을 앓고 있는 80대가 하루 간격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과다 용량 투약으로 인한 이상 반응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SBS에 따르면 80대 치매 환자인 A씨는 노인시설 입소(이용)자로 분류돼 지난 7일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그런데 관할 주민센터(동사무소)도 A씨에 대한 접종 신청을 했고, 다음날인 8일 그와 동행해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또 한 차례 맞게 했다. 화이자 백신은 장기간 예방 효과를 위해 2번에 걸쳐 접종받아야 하며, 1·2차 접종 간격은 21일로 권고한다. 춘천시는 지난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시설과 주민센터가 모두 A씨를 접종 대상자 명단에 올렸고, 방역당국이 A씨의 접종 여부를 파악하지 못한 채 중복으로 접종한 것이다. 노인시설 입소자의 경우 별도 신청 2021-04-17 10: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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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비 마련하려고… 금은방 털이 시도한 20대들 여행경비를 마련하려고 '금은방 털이'를 시도한 20대 2명이 나란히 실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정수영 부장판사는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1년 2개월을, B(20)씨에게 징역 10개월을 각각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29일 새벽 강원도 내 한 금은방 출입문을 망치로 깨고 들어가 귀금속을 훔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의 범행은 금은방 안에서 자고 있던 금은방 주인의 아들에게 발각되면서 미수에 그쳤다. 조사 결과 이들은 여행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각각 지난해 강도상해죄와 공동폭행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음에도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을 저질렀다. 정 판사는 "범행동기와 방법에 비추어 죄질이 불량하고 피고인 A는 동종범죄로 인한 집행유예 기간에 재범했다"며 "다만 범행이 미수에 그쳤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2021-04-17 11: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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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사망' 마포구 모텔 방화범… 檢, 징역 30년 구형 서울 마포구의 한 모텔에 불을 질러 3명을 숨지게 한 혐의(현조건조물 방화치사상)로 구속기소 된 조 모(70)씨에게 검찰이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문병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의 방화로 3명이 숨지는 등 8명의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했다"며 조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모텔 근처에 검찰청과 경찰서가 있었는데도 피고인이 불을 지르고, 119에 신고하는 등 구호 노력 없이 그대로 도망쳐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상해 등 동종전력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적이 있어 이번이 4번째 범행"이라며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만큼 사회로부터 장기간 격리할 필요성이 크다"고 했다. 조씨는 지난해 11월 25일 오전 2시 38분께 투숙 중인 마포구의 한 모텔에서 주인 박 모씨에게 술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말다툼하다가 자신의 방에서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 이 불 2021-04-17 11: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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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다음 대선 김어준·김제동이 반쯤 치러줄 것" 조롱 김영환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사진)은 “다음 대선은 김어준 총수와 김제동 선생이 반쯤 치러주실 것”이라고 비아냥댔다. 4선 의원 출신인 김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4월 치러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경기 고양병에서 출마했다 낙마한 바 있다. 그는 16일 페이스북에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씨와 더불어 역시 친여 성향인 방송인 김제동씨를 싸잡아 보수진영 입장에서는 적어도 다음 대선 때까진 써먹어야 할 값진 ‘문화재’라고 지목하면서 이 같이 비꼬았다. 이 같은 이유를 들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는 뉴스공장을 손대지 말라고도 주문(?)했다. 서울미디어재단 TBS는 앞서 지난해 2월 독립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서울시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오 시장의 4·7 보궐선거로 당선되자 김어준씨의 방송 퇴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시 안팎으로 거세다. 그럼에도 김 전 최고위원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문화적 보고이니 절대 훼손하면 안 된다”며 그 이유를 설 2021-04-16 18: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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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백신 맞은 메르켈 "접종은 팬데믹 극복의 핵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회차 접종을 받았다. AZ 백신은 혈전 등 부작용 논란이 거세 독일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자만 이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올해 66세로 AZ 백신 접종 대상이다. 메르켈 총리는 접종 후 대변인을 통해 “나는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회차 접종을 받아 기쁘다”며 “백신 접종 활동에 관여하고 있는 모두와 백신을 맞은 모두에게 감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백신 접종은 팬데믹에서 빠져나오는 데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AZ 백신이 일으킨 부작용 공포에도 불구하고 현 단계에선 백신을 맞는 것이 안 맞는 것보다 훨씬 더 이득이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유럽의약품청(EMA) 안전성위원회는 AZ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을 이 백신의 매우 드문 부작용 사례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2021-04-16 23:3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