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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비전 2020, 도전 DNA로 개척한다”

입력 : 2011-09-26 10:13:27 수정 : 2011-09-26 10: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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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는 ‘명확한 투자원칙과 과감한 실행력’을 갖춘 기업
STX, ‘비전2020’ 통해 새로운 미래 10년 그려나갈 것

지난 10년간 빠른 성장을 보여온 STX. STX그룹의 10년사를 돌아보면 남다른 ‘도전정신’이 눈에 띈다.

선박엔진 전문 생산기업에서 조선소와 해운사를 직접 인수, 발전시킨데 그치지 않고 유럽이 지배하고 있던 크루즈선 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 최대 조선소인 STX유럽을 인수하는 등 STX그룹에는 최근 10년 동안 남들이 쉽게 생각하지 못할만한 도전의 사례들이 특히 많았다.

STX는 지난 10년 동안 철저히 시너지 확보가 가능한 연관산업분야에 접근하는 전략을 통해 조선기계, 해운?무역, 플랜트?건설, 에너지의 4개 부문에 걸쳐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법정관리에 있거나 경영상태가 어려웠던 기업들을 인수한 이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능력도 대단하다. STX그룹은 2001년 매출 2,605억 원에서 지난해 매출 26조 5,000억 원으로 100배에 가까운 성장을 이뤄 냈다.

STX그룹의 이런 성장의 배경에는 STX만의 DNA인 ‘긍정적인 도전정신’이 있었다는 평가다. STX는 명확한 투자원칙과 과감한 실행력을 토대로 국내외 ‘M&A’, ‘해외투자 프로젝트’ 등을 잇따라 성공시켰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2007년 세계적 크루즈 건조사인 STX유럽의 지분을 인수한 것. 사르코지 프랑스대통령이 “유럽의 모든 조선소”라고 표현할 만큼 상징성을 지닌 STX유럽에 대해 세계 유수의 조선업체가 관심을 가진 것은 물론 EU로부터 한국조선업계의 반독점 관련 견제를 강하게 받기도 했다.

STX그룹은 당시 조선기계, 해운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해낸다는 명확한 투자원칙을 갖고 강덕수 STX그룹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과 팔로우십을 통해 STX유럽을 성공적으로 인수할 수 있었다.

또한 지난 10년 동안 STX그룹이 보여온 성장에는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에 맞춘 시장전략’, 즉 세계경제의 중심축이 중국으로 넘어오는 상황에서 한발 빠르게 그룹의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했다는 점도 주효했다.

지난 10년간 STX가 추구해 온 ‘World Best STX’, ‘바다로, 세계로, 미래로’의 비전에는 출범 당시부터 강 회장이 줄곧 강조해 온 세계화의 꿈이 담겨 있다.

2011년 출범 10주년을 맞은 STX그룹의 시선은 이제 10년 후를 내다보고 있다. 그 첫걸음이 바로 ‘비전 2020’의 선포인 셈이다.

STX는 지난 4월말 중국 다롄에서 개최한 ‘출범 10주년 기념 및 비전선포식’에서 새로운 10년을 위한 목표로 2020년 그룹 매출 12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비전 2020’을 선포했다.

STX그룹은 비전 2020 달성을 위해 그룹 밸류체인의 중심에 있는 STX조선해양 등 핵심 계열사를 ▲글로벌 톱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그룹의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시스템 경영 체제를 확립하는 한편 ▲신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내용의 액션플랜을 수립했다.

지난 10년간 STX그룹이 “꿈과 미래가 있는 World Best STX” 라는 비전 아래 양적성장에 집중하여 쉴새 없이 달려왔다면 지금부터는 그룹 발전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명확히 정립해주는 “Global Top in the Ocean & Beyond”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방향타를 조정하고 있다. 

또한 그룹 구성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적 기업으로서 인류에 대한 공헌을 다짐하는 ‘ We Increase Quality of Life Together with World Citizens!’를 미션으로 선포했다.

한편 지난 5월 STX그룹은 새로 수립한 경영목표 달성 및 비전 2020 추진을 위해 기존 ‘미래전략위원회’를 ‘STX미래연구원(STX Future Institute)’으로 확대, 개편했다.

STX는 STX미래연구원을 향후 그룹 내 싱크탱크 조직으로 발전시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그룹이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데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팀 med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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