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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만에 큰 깨달음"… 신천지 말씀대성회 성황리 종료

입력 : 2013-05-08 13:45:42 수정 : 2013-05-08 13: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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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계시록 전장’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이 6, 7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한 ‘대언(代言)의 사자 말씀대성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신천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타 종단의 오해를 불식하고 세계적 종교로 뻗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천지 ‘말씀대성회’는 이틀 동안 매일 오후 2시와 7시 총 4차례 열렸다. 매회 4300여석 규모의 올림픽홀이 가득 찼고, 미처 입장하지 못한 성도들은 건물 밖에서 함께했다. 행사가 신천지 인터넷방송( www.scj.tv)을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되면서 미처 올림픽홀에 가지 못한 경기·강원·전북·인천·부산·울산·대구·대전·광주 등 성도 수십만명도 대성회 현장을 생생히 지켜봤다.

7일 오후 7시 마지막으로 열린 대성회는 신천지 이만희(82) 총회장이 직접 강의를 하면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이 총회장은 “나는 계시록 1장에서 22장까지 다 본 사람으로서 본 것이 있으니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면서 “이 말씀으로 하나님의 약속과 성취를 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가 신앙을 하는 것은 천국에 가기 위해 하는 것이다. 구원받기 위해서는 자의적 판단을 하지 말고 이 말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이 총회장의 열변에 성도들은 일제히 “아멘”을 외치며 열띤 호응을 했다.

신천지 ‘말씀대성회’를 찾은 외국인 목회자들이 이만희 총회장의 강연에 손뼉을 치며 환호하고 있다.

독일에서 활동 중인 카메룬 출신의 목회자 미미(47·여)는 간증에서 “이 총회장의 말씀으로 내 안에 엄청난 소용돌이가 있었다. 단 1주일 만에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소개해 성도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이 총회장을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보내신 목자”라고 부른 뒤 “(이 총회장의) 말씀으로 반드시 평화를 이룰 것”이라고 축원했다.

이번 대성회는 다수의 외국인 목회자가 참여했기 때문인지 외신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외국인들은 세계평화에 동참하려는 의지를 담아 핸드프린팅을 한 뒤 그것으로 ‘평화의 티셔츠’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신천지 관계자는 “많은 목자들이 신천지를 ‘이단’이라며 핍박하지만 하나님과 이 총회장은 모두 용서했다”면서 “지금이라도 사실 여부를 똑똑히 확인하고 구원을 받는 신앙인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사진=신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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