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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교수, 욱일승천기를 태극기로 합성 '논란'

입력 : 2013-01-07 14:48:29 수정 : 2013-01-07 14: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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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수가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승천기’와 태극기를 합성한 그림을 인터넷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태극기에 뭐하는 짓이냐’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다. 이 글을 올린 네티즌은 “태극기 이미지 찾다가 발견했다. 태극기에 이게 무슨 짓이냐”며 “서울 4년제 사립대학교 미대 교수인 A씨의 그림”이라고 말했다.

A 교수는 지난해 8월 자신의 블로그에 ‘이 시대의 애국보수 동지들을 위한 태극기 디자인’이란 제목으로 태극기에 욱일승천기, 성조기 등을 합성시킨 그림 여러 장을 올렸다. 그는 “대한민국 열혈 애국보수동지 여러분. 쇠고기수입, FTA, 국산 빨갱이사냥 수고 많으십니다. 여러분들을 위하여 새로이 디자인된 태극기를 많이 애용하고 사랑해 주십시오”라는 글을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A 교수가 보수 성향의 사람들을 비꼬기 위해 만든 그림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네티즌들은 “욱일승천기에 태극기를 합성하다니 불쾌하다”, “우리나라 사람 맞느냐”, “법적으로 제재를 가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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