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우리가 말하는 ‘담이 들었다’가 바로 근막동통증후군 때문인데, 제일 많이 나타나는 부위가 바로 목, 어깨, 날개뼈, 옆구리 등이다. 장시간 운전, 바르지 못한 자세로 오랫동안 근무하거나 공부하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러한 근막동통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평소 자세를 턱을 끌어당겨 목과 어깨에 가해지는 무게를 덜고 운전 시에는 엉덩이를 의자 안쪽으로 깊숙이 넣어 90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목, 어깨, 등줄기를 이어주는 마사지를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 주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뭉쳐 있던 근육들을 풀어주는 방법도 있다.
이 외에도 집에 돌아와서 샤워하는 도중 간단한 스트레칭으로도 목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따뜻한 물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목의 피로를 덜어주는 목과 어깨의 스트레칭으로 하루 종일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근막동통증후군을 예방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김응수 힘찬병원 관절전문의
1 . 샤워 시 할 수 있는 목 스트레칭
① 목을 닦을 때는 다른 한 팔로 머리를 옆으로 잡아당기며 어깨는 아래쪽으로 내린다. 다른 한 팔로 비누칠을 하거나 샤워기로 목 부근 마사지를 해 주는 것도 좋다.
② 다른 한 팔로 머리를 앞뒤로 잡아당기며 어깨는 아래쪽으로 내린다. 이때 다른 한 팔로 비누칠을 하거나,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을 맞으며 마사지를 해 주는 것도 좋다.
2. 어깨와 옆구리를 풀어주는 스트레칭
① 두 손을 위로 올려 맞잡은 뒤 오른쪽으로 기울여 준다. 이때 가슴을 위쪽으로 들어올릴수록 효과적이다. 역시 샤워기에서 나오는 물로 마사지를 해 주는 것도 좋다.
② 반대쪽으로도 한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