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닷컴]‘일주일에 몇 회 정도 운동을 하십니까?’
건강검진을 하기 위해 병원을 찾거나 몸에 질환이 있어 병원을 찾아 의사와 진료를 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질문이다. 손에 꼽을 정도로 운동을 즐기지 않는 이들에게는 일주일에 3~4회 정도,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할 것을 권유 받게 된다.
예로부터 내려오는 민간요법을 할 경우 주의를 주는 반면, 운동은 권하게 된다.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는 운동은 근육량을 늘이고 면역력을 길러주어 건강한 신체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 몸에 있는 위장 역시 운동을 제대로 해야지만 위장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위장이 꾸준히 운동을 함으로써 위장의 건강을 지켜내 원활히 소화를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헌데, 위장의 꾸준한 운동을 방해하는 것이 있다. 위장 외벽을 점점 붓고 굳게 만들어 위장의 운동을 방해하고 나아가 몸 전체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방해꾼이 있다는 것이다. 바로 ‘담적’이다.
담적 잡고 위장 건강도 잡고!
최서형 박사(하나한방병원 원장)는 “담적은 과식이나 폭식, 또는 급하게 먹는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음식물이 위장 내에서 다 분해되지 못하고 노폐물이 남아 만들어진 독소가 위장의 점막을 손상시켜 외벽에 쌓여 외장 자체가 서서히 붓고 딱딱하게 굳어지는 현상을 뜻한다.”고 전한다.
때문에 담적인 경우 명치끝이 답답하고 역류가 잘되지 않거나 식사를 하면 잘 체하는 증상이 있고 메스꺼운 듯한 느낌이 많이 난다. 가스가 잘 차고 항상 속이 더부룩하며 대변을 보아도 시원치 않은 느낌이 드는 것 역시 담적으로 인한 문제라 할 수 있다.
이런 담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담적 생성의 원인인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하루 규칙적으로 3끼를 먹고 한 끼에 30분 이상의 여유로운 식사시간을 갖으며, 한 입에 30번 이상씩 꼭꼭 씹는 ‘333요법’은 담적예방과 담적 완화를 위한 효과적인 식습관이라 할 수 있다.
333요법과 동시에 음식을 조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튀긴 음식이나 밀가루 음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는 되도록 피해야 한다. 식사를 할 때에는 된 밥 보다는 질은 밥을 먹도록 하고 해조류나 채소를 주로 먹는 것이 좋다.
하나한방병원 최서형 원장은 “담적을 방치하게 되면 담적의 독소가 림프관을 따라 전신으로 퍼져 위나 장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원인모를 두통이나 간질환 등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며 “따라서 담적이 의심된다면 바로 병원을 찾거나 식습관 개선을 통해 이를 해결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한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위장을 지녀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건강한 위장이란 꾸준히 운동을 하는 위장이다. 그러나 담적은 이런 위장의 운동을 방해한다. 담적이 없는 건강한 위장을 갖기 위해서는 위의 주의사항들을 철저히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보도자료 med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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