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디스포저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주방용 오물분쇄기에 대해 환경부 인증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싱크탱크디스포저(회장 전춘식)는 싱크대 일체형 주방용 오물분쇄기(디스포저, Disposer)로 음식물 찌꺼기 고형물 기준 80% 이상 회수 또는 소멸, 20% 미만 배출되는 조건을 충족하면서 인증시험을 통과해 환경부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싱크대 일체형 디스포저의 인증시험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6개 공인시험기관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이 시험을 통과하면 환경부가 판매와 사용을 허가하게 된다.
이에 싱크탱크 디스포저는 미생물을 이용한 특허 받은 분해 기술을 활용해서 환경부가 정한 기준 조건을 충족하며 주부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013년부터 국제협약(런던협약96)에 의하여 지금까지 인근바다에 버려지던 해양오염물 투기가 금지돼 심각한 음식물쓰레기 대란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2012년 7월부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실시에 따른 사용자 요금부과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대한 각 가정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이라는 인식이 높다. 이는 현재 각 지방자치제별로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실제 주부들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함께 매번 음식물 쓰레기의 악취를 맡으며 처리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만만치가 않았다. 이를 위해 개발된 디스포저는 이미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많은 나라에서 합법화된 주방용품의 하나로 주부들의 필수품으로 여겨지고 있는 제품군이다.
업체 측 설명에 따르면 이번에 환경부 인증을 획득한 디스포저는 1927년 미국에서 발명돼 미국을 비롯해 영국, 이탈리아, 캐나다 등 약 50여 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해머방식을 한국 음식쓰레기 조성물에 적합하게 내부 성능을 개선했다.
이는 음식 쓰레기가 나오는 즉시 싱크대에서 20초 내에 분쇄하여 처리하기 때문에 악취, 병균, 벌레 발생을 막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는 디스포저를 주방용품의 하나로 여길 정도로 널리 사용하고 있다”며 “디스포저 허용으로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싱크탱크디스포저는 현재 주부들의 관심 증폭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전국 단위 대리점을 모집 중이며, 디스포저 후속 신제품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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