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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매출·영업익 모두 후진

입력 : 2013-07-26 20:28:08 수정 : 2013-07-26 20: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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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영업익 2014년비해 21%↓
원高 등 영향 매출도 소폭 감소
기아자동차가 올 상반기 사상 가장 많은 차를 팔았지만 매출이나 영업이익은 모두 뒷걸음질쳤다.

기아차는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3년도 상반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상반기 매출액이 24조1974억원, 영업이익은 1조83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상반기와 견줘 매출액은 0.6%, 영업이익은 21.0% 감소한 수치다.

기아차는 상반기 전 세계 시장에서 144만5431대를 팔아 작년 상반기보다 판매량을 3.6% 늘리며 반기 기준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판매는 늘었지만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은 줄었다. 매출 감소는 원화 절상, 준중형 이하 차종의 비중 확대에 따른 판매 구성 악화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다만 2분기 실적은 1분기에 비해 개선됐다. 매출액이 13조1126억원으로 1분기보다 18.3% 늘었고, 영업이익도 1조1264억원으로 60.0%나 증가했다. 작년 2분기와 견주면 매출은 4.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5% 줄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상반기 경기 침체와 원화 강세, 엔화 약세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해외시장에서 내수판매 감소분을 만회하고 지속적인 ’제값 받기’ 노력을 기울여 영업이익률 7.6%를 달성하는 등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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