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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가브랜드 1조6000억 달러 넘어 '세계 9위'

입력 : 2012-11-27 23:53:27 수정 : 2012-11-27 23: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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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6542억弗… 1단계 상승
싸이, 기여도 1위 인물 선정
한국의 국가 브랜드 자산가치가 1조6000억달러를 넘어 세계 9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국가 브랜드를 높이려는 기업 차원의 활동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정책연구원이 27일 세계 39개국을 대상으로 ‘2012년 국가 브랜드 자산가치’를 평가한 결과 한국은 1조6542억달러로 전체 9위를 기록했다. 1조4805억달러로 10위였던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연구원은 전 세계 60여개국 2000여명을 대상으로 국가의 심리적 친근도와 경쟁력 설문 결과, 제품과 서비스 수출액 등을 반영해 국가 브랜드 가치를 산출했다. 1위는 미국(12조1772억달러)이었고 독일(7조3873억달러)과 일본(3조4238억달러) 뒤를 이었다.

한국이 국가 브랜드 자산가치가 상위권 국가에 비해 두드러지게 뒤지는 분야는 심리적 친근도였다. 2009년 전체 40개국 중 15위에 올랐지만 2010년 이후 줄곧 18위에 머무르고 있다. 심리적 친근도를 평가하는 주요 항목인 ‘경험도’는 29위에 그쳐 지구촌에서 여전히 생소한 국가로 평가받았다.

생산국가 이미지에 따른 제품 가격 프리미엄도 18위를 차지해 우리 기업이 내놓는 제품 가치가 국가 브랜드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위인 스위스에는 14.52달러의 프리미엄이 붙은 데 비해 한국은 11.51달러에 그쳤다.

또 올해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에 가장 많이 기여한 인물로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가 선정됐다.

황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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