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번호 7, 14, 17, 20, 35, 39 보너스 31
12월 마지막 주 토요일인 29일, 나눔로또 526회 추첨 결과 로또 1등 당첨번호는 ‘7, 14, 17, 20, 35, 39’ 보너스 31’로 발표됐다.
6개 번호를 맞힌 로또 1등 당첨자는 9명으로 1인당 14억9103만1959원을 받는다. 1등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 당첨자는 49명으로 당첨금은 각 4564만3836원이다.

5개 번호를 맞힌 3등은 1539명으로 각 145만3248원,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7만8325명으로 고정당첨금 5만원씩을 받는다. 3개 숫자를 맞힌 5등은 129만1054명으로 고정당첨금 5천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로또복권 총 판매금액은 565억2780만7000원이다. 로또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휴일인 경우 다음날까지 지급된다.
2012년 마지막 추첨에서 이런 행운이 올 줄은…
한편, 국내 대표 로또복권 전문업체는 이번 526회 추첨에서 1등 당첨조합과 2등 당첨조합 5개를 배출했다고 29일 밝혔다. 1등 당첨번호를 받은 회원은 함석규(이하 가명) 씨이며, 2등 당첨번호를 받은 회원은 배재원, 박병상, 임중찬, 전현재 씨 등이다. 이 중 배재원 씨는 실제 2등에 당첨된 것으로 확인됐다.
배 씨는 올 해 3월 경 방송을 통해 업체를 접하고 가입해 유료(골드)회원에게 제공되는 번호로 로또 구입을 해오던 중, 2012년 올 해 마지막 로또 추첨에서 2등의 행운을 안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당연히 너무 기쁘죠”라며 “어린 나이에 결혼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활고와 빚에 시달리다 보니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그 동안의 아픈 나날을 회상했다.
중학생인 딸과 함께 살고 있다고 밝힌 당첨자는 “지금 월세를 얻어 살고 있는데 우선 빚부터 청산하고 전셋집을 얻어 딸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배씨는 이어 “어머니가 당뇨를 앓고 있어 당첨금 일부를 어머니의 병원치료비로 사용하고 경제적 부담으로 미뤄왔던 치과치료도 받게 해드리겠다”며 가족에 대한 마음을 밝혔고 “2012년 마지막 추첨에서 이런 행운이 나에게 찾아올 줄은 몰랐다”고 기뻐했다.
올 한해 동안 로또추첨은 총 52회 진행됐다. 해당업체는 그 가운데 36회의 1등당첨번호 조합을 적중시키고, 8명의 실제 1등 당첨자를 배출했다. 특히, 지난해는 1등 당첨번호 33회와 1등 당첨자는 3명이었던 것에 비해, 실제 1등 당첨자가 3배 가까이 늘었다. 이들의 자세한 당첨내역과 사연은 홈페이지(lottorich.co.kr)에 게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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