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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올 성장률 2.8%로 또 낮춰

입력 : 2013-04-16 23:04:31 수정 : 2013-04-16 23: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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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0.4%P 하향
美·유로존 회복 불확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두 달 만에 하향조정했다.

IMF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보고서(WEO)’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2.8%로 지난 2월에 발표한 3.2%보다 0.4%포인트 끌어내렸다. 내년 성장률은 3.9%로 2월 발표 때와 동일했다. 특히 올해 성장률은 IMF가 지난해 4월 4.0%로 전망한 이후 계속 하향돼 1년 만에 1.2%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와 내년 각각 2.4%, 2.9%로 예상했고, 실업률은 올해와 내년 모두 3.3%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은 유로존 불안 고조, 미국 재정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확실치 않다는 진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3%로 지난 1월보다 0.2%포인트 떨어뜨렸다. 미국과 유로존의 성장률은 각각 1.9%, -0.3%로 이전 전망보다 모두 0.2%포인트 하향조정됐다. 중국은 8.0%로 0.1%포인트 떨어진 반면 일본은 1.6%로 0.4%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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